[웹데일리=이민우 기자]러시아 월드컵도 어느덧 조별 리그 경기가 끝났다. 살 떨리는 조별 3연전에 살아남은 16팀은 이제부터 퇴로가 없는 ‘Knock Out(녹아웃)’ 토너먼트에 임한다. 한 치 방심도 허용치 않는 러시아 월드컵 16강 토너먼트는 첫 경기부터 아주 흥미로운 대진표를 가지고 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들이 맞붙는다. ‘뢰블레’ 프랑스 그리고 ‘메시아와 아이들’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영광을 눈앞에서 놓친 프랑스 그리고 아르헨티나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대륙을 대표하는 강호라는 점 외에도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2년 전 펼쳐진 대륙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팀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웹데일리=이민우 기자]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연패·골 득실 -4·조별리그 조기 탈락. 언뜻 보면 축구 약소국에 어울릴 법한 성적이지만 정반대다. 현 피파랭킹 8위에 빛나는 폴란드가 받아들여야 하는 러시아 월드컵 성적이다. 근 몇 년간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며 ‘황금 세대의 도래’로 칭송받았던 폴란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에 휩싸였다. 황금세대 대부분 선수가 이젠 전성기인 30대로 접어든 상황이다. 가장 달려야 할 그리고 미래엔 기약하기 힘든 시기지만 폴란드는 주춤하고 있다. ◇ 폴란드가 기대했던 ‘황금세대’폴란드는 유럽 각지 명문 클럽 출신 선수로 대표팀을 꾸리고 있다. 당장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폴란드 대표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독일과 치른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에서 선전하며 값진 1승을 가져왔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초반부터 거세게 나섰다. 조별리그 내내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똑같이 승점이 필요했던 독일을 공략해 측면을 통한 빠른 공격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문전에서 마무리가 미흡해 골은 나오지 않았다.독일이 펼치는 공격에 골문을 위협받았으나 조현우 골키퍼가 매번 환상적인 선방을 펼쳤다. 독일 대표팀을 맡고 있는 요하임 뢰브 감독은 조급한 듯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를 교체투입 했지만, 조현우가 지키는 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이 무르익은 가운데, 16강으로 진출하기 위한 막바지 조별리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오늘 월드컵 하프타임이 준비한 이야기는 첫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리는 아이슬란드의 이야기다. 아이슬란드는 2년 전 유로 2016에서 깜짝 8강에 진출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한 다크호스다.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역습 축구와 국가 명칭 때문에 ‘얼음벽’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나라다. 인구가 약 34만 명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적다. 이 때문에 프로 선수가 100명을 간신히 넘을 정도로 자국 축구의 크기는 넓지 않다. 아이슬란드 프로 축구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일본과 세네갈이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H조의 16강 경쟁이 혼전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과 세네갈은 각각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폴란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미 1승을 거둔 만큼 2차전에서 추가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양 팀은 사력을 다했다.일본과 세네갈은 각자 스타일은 고수한 경기 전략을 들고 나왔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특유의 변칙적인 리듬을 앞세운 공격을 시도했다. 일본은 특유의 패스 게임을 앞세운 가운데 위협적인 긴 패스 연결로 세네갈을 위협했다.경기 초반 흐름은 세네갈이 가져왔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사디오 마네가 전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해리 케인이 파나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해리 케인은 파나마 전 해트트릭으로 총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G조 조별리그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대량으로 골 맛을 봤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12시 현재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선 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 답게 압도적인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이전 평가를 뒤엎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해리 케인에게 호재다. 팀 동료들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해주면서 해리 케인이
[웹데일리=이민우 기자]손흥민이 만회 골을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2-1로 패배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스웨덴전과 조금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문선민과 주세종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웨덴전에서 부진했던 김신욱과 구자철이 벤치로 빠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경기 초반 거센 공격을 선보였다. 스웨덴전에서 보여준 답답한 흐름과는 확실히 달랐다. 공을 따내면 빠르게 공격으로 전개하며 긴 패스를 시도했다. 황희찬·손흥민·문선민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빠른 발과 시원한 전개로 멕시코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제골은 멕시코에서 먼저
[웹데일리=이혜영 기자]지구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현우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18일 조현우는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예선에 문지기로 출장해 크고 작은 맹폭격을 몸으로 막아내며 국내는 물론 외신들에 집중조명하게 됐다.이날 그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방의 날카로운 슈팅을 그대로 막아내는 등 혼신의 모습을 보여 경기는 졌지만 그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조현우는 전반 19분 문전에서 우왕좌왕하며 바로 1미터 앞에서 날아온 슈팅을 동물적인 본능으로 막아내면서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또 조현우는 후반 11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헤딩슈팅이 그대로 골망으로 향했으나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과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에 이은 PK 골을 헌납해 1-0으로 패배했다.경기 시작 전, 신태용 감독은 ‘트릭’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스웨덴전 준비를 설명했다. 대부분 교체 카드로 예상한 김신욱이 선발로 출장했다. 김신욱의 선발 출장이 신태용 감독이 시도한 ‘트릭’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공격진은 역습 전개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돌파하는 과정에 동반해 효과적인 역습을 만들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반전까지 슈팅 1개만 시도했다. 안정감을 가져야 할 수비에서는 안타까운 실수가 계속됐다.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2018년 최고의 스포츠 축제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됐다. 영광을 노리는 32개국 팀이 총 32일간 열전을 펼친다. 웹데일리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월드컵 하프타임’을 연재한다. 러시아 월드컵 진행에 맞춰 전세계 축구 축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소한 뒷이야기를 선보인다. ‘월드컵 하프타임’이 준비한 첫 번째 이야기는 월드컵 신고식을 치르는 '파나마' 이야기다. 파나마는 자국 축구 역사에 위대한 첫 걸음을 써 내려가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경기를 마주하게 된다. 월드컵에서 신입생이라고 빨리 떨어지고 싶은 팀은 없다. 조별 예선 통과
[웹데일리=이민우 기자]아이슬란드가 D조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이슬란드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가져왔다.아이슬란드는 자국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경기를 ‘메시아’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치렀다. 첫 월드컵 출전국인 아이슬란드와 월드컵 2회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대결, 월드컵 경력으로만 따지면 ‘어른과 아이’의 대결이었지만 결과는 대등했다.아이슬란드는 수비 라인과 중원이 촘촘하게 밀집한 진형을 시도했다. 대신 공을 잡으면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전개하며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아우구스부르크 소속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하며 공격에 방점을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펼친 개막전을 5-0 승리로 장식하며 러시아 월드컵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골을 기록한 가진스키·체리셰프·아르템 주바와 ‘신성’ 알렉산더 골로빈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알렉산더 골로빈은 시종일관 사우디아라비아 측면 수비를 농락하고 골까지 기록하면서 자신이 왜 빅 클럽의 주목을 받는지 증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맞춤 전술과 교체 카드를 훌륭하게 운용한 체르체소프 감독의 용병술도 함께 빛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초반 기술과 의외의 속도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실점 이후에는 본래 계획했던 흐름을 잃어버린 듯
아프리카TV가 월드컵 중계 특수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웹데일리=이혜영 기자]14일 러시아 현지에서는 세계 3대 축제의 월드컵이 일제히 개막해 현재 러시아와 사우디의 첫경기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현재 월드컵 중계는 지상파가 방송을 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포털사는 월드컵 중계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현재 볼 수가 없게 된 상황이다.이와 달리 아프리카TV 등이 지상파와 협상을 하면서 오히려 민심이 포털이 아닌 이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하지만 갑작스런 월드컵 중계 특수를 미처 생각 못한 듯 아프리카TV측은 서버가 버벅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첫날부터 아프리카TV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이재성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보스니아에 3-1로 패배한 채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 변형 스리백, 시작만 좋았다.신태용 감독이 자신 있게 내놓은 변형 스리백은 기성용을 중심으로 오반석 윤영선이 구성했다. 양 측면에는 김민우·이용이 자리했다.변형 스리백은 경기 초반 성공적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이 수비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전개했고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이용이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윤영선과 오반석도 부족한 A매치 경험에 비하면 안정적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문제는 전반 중반부에 불거졌다. 에딘 제코를 비롯한 보스니아 공격진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는
[웹데일리=이민우 기자]고고고알레알레알레, 고알레는 스포츠 영상 콘텐츠 서비스 기업이자 아마추어 축구∙스포츠 MCN의 개척자다. 한국 아마추어 축구의 발전과 전 세계 아마추어 축구인이 자신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가지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웹데일리 '[인터뷰] 고알레∙GoAle 2편'에서는 고알레가 진행하는 프로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트레인 위드 알레' 현장을 취재했다. '트레인 위드 알레'는 아마추어 축구인들이 가진 '프로 같은 체계적인 훈련'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홀로 하는 축구 연습이나 비체계적인 훈련에 한계를 느끼는 아마추어 축구인들에게 피지컬∙기술∙움직임 등 잘 짜인 과정을 가진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