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데일리=신경철 기자]기내식 공급 문제로 아시아나 항공기가 잇따라 지연되거나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출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회사 홈페이지에 김 사장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이번 기내식 공급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시아나는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던 중 건설 중이던 이 회사 기내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후 불가항력적인 재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고 이번 사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아
[웹데일리=최병수 기자]쌍용자동차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일부 모델에 휴가비 지원혜택을 제공하고 G4 렉스턴 구매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상황에 꼭 맞는 다양한 구매혜택을 선보이기로 했다.지난 2일 쌍용차는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난 달부터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전 모델에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내맘대로 스마트할부’를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내맘대로 스마트할부’는 6개월에서 48개월, 유예율 0%에서 80% 범위 내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선수율 10% 이상). 또 최저 월 24만원의 할부금(Luxury 모델, 선수금 10% 납입 48개월 기준)
[웹데일리=최병수 기자]쌍용자동차가 영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차량을 제공했다.지난 28일 쌍용자동차는 하루 전인 27일 플래그십스토어인 서울 강남 대치영업소에서 ‘지메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 영국에서의 후원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 선수는 향후 국내외에서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지 선수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소속팀인 영국 첼시 레이디스(Chelsea Ladies)가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웹데일리=김필주 기자]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현대자동차 결함을 축소‧은폐했다는 정황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시사저널e’ 보도에 의하면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기간 동안 생산된 현대차 1세대 제네시스(BH)와 2세대 에쿠스(VI)에 장착된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고속 주행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 차선을 이탈할 정도로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데 ABS 모듈레이터 일부 부품에서 일어나는 부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BS 모듈레이터는 차량 브레이크 작동시 바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규 정비사업소를 열고 기존 정비사업소에 대해 정비인력을 보강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18일 쌍용자동차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비사업소를 신규 개소하는 한편 기존 사업소의 정비역량을 대폭 강화해 확장 이전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연 남양주 정비사업소는 총 면적 2,207m²(668평)에 2층 건물 16개 스톨(Stall : 정비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총 20명의 전문 정비인력을 확보해 연간 1만 3000여대에 대해 보증 및 일반수리가 가능하며 우수 정비인력과 함께 판금·도장 등을 수행할
[웹데일리=김필주 기자]8일(미국시간) 기아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차량 50만7000대에 대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로이터·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이날 기아자동차는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등 차량 50만7000대를 리콜한다.이들 외신은 “리콜 대상 차량에서 전자적 문제로 인해 사고시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 결함이 존재한다”고 전했다.기아자동차측도 “리콜 대상 차량들의 에어백컨트롤유닛이 과부하에 취약해 합선될 경우 에어백과 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결함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웹데일리=신경철 기자]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전문성을 갖춘 자동차 보수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6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5일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참가자에게는 훈련비용 전액과 교육기간 동안의 숙식이 무상지원된다. 소정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희망할 경우 수료 후 쌍용자동차 협력 정비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이 진행될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은 연면적 6,726㎡(2,035평) 2개동(본관, 생활관) 규모로 대강당을 비롯해 세미나실, 중·소강의실, 실습장,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확장 이전한 469㎡
[웹데일리=신경철 기자]일명 ‘죽음의 에어백’으로 알려진 ‘다카타 에어백’에 대해 한국GM과 GM코리아가 한국 내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과 GM코리아가 판매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7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GM측은 개선된 에어백이 확보된 사브 712대에 대한 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개선된 에어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캐딜락, 라세티 프리미어 등 5개 차종은 단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 일본 다카타사가 공급해온 ‘다카타 에어백’은 의도치 않게 에어백을 터트릴 수 있어 운전자나 탑승자들에게 파편으로 인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카타
[웹데일리=신경철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가 대한항공의 과일 밀반입 혐의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서 시작된 논란이 경찰 수사와 관세청 조사에 이어 검역본부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4일 검역본부 관계자는 “MBC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과일 밀반입의) 항공편과 시기 등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내부적으로 대한항공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한항공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함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및 관세 포탈 의혹을 두고
[웹데일리=신경철 기자]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0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으로 제주항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와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으며,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1% 늘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이며, 분기 기준으로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웹데일리 김상훈 기자]자동차부품회사 에스제이케이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신사업을 추진한다. 에스제이케이는 30일 기존 이승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승열, 김민강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민강 대표는 영국 계리사와 우리인베스트먼트 벤체캐피탈리스트 출신으로 신사업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신사업 추진에는 지난달 30일에 새로 선임된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연구원 출신인 임형섭 이사와 이동윤 이사가 같이 진행한다. 김민강 대표는 "신사업 추진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우선 검토하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웹데일리=신경철 기자]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억대 명품 밀수 의혹을 제보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24일 인천본부세관이 개설한 ‘텔레그램 제보방’을 통해 이 이사장이 2011년 회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명품을 반입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은 밀수액이 2억원 이상일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적용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특가법은 밀수 금액이 2억원 이상 이상일 경우 3년 이상의 징역, 5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한편 김영문
[웹데일리=신경철 기자]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및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인천본부세관과 대한항공과의 내부감찰에 들어갔다. 대한항공과 세관 직원들간의 유착 의혹에 따른 조치다. 관세청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인천세관과 대한항공 간의 유착 혐의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 24일부터 공식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찰은 인천세관 직원(인사이동으로 거쳐간 직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이후 인천세관과 대한항공간의 유착 의혹도 함께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모 언론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 1등석 옷장에 숨겨 반입한 고급
[웹데일리=신경철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요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지배회사로 만드는 그룹 개편 방안을 내놨지만 약 1%대의 지분을 보유한 엘리엇이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23일 엘리엇 계열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은 현대차그룹에 보낸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를 공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를 설립한 뒤 글로법 완성차 제조업체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엘리엇은 또 과도한 잉여금을 줄이고 자사주를
[웹데일리=신경철 기자]포르쉐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배출가스 인증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는 지난 13일 사문서 위·변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포르쉐코리아와 인증 담당 김모씨 등 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지난달 19일 BMW코리아 법인과 배출가스 인증 담당 이모씨 등 전·현직 직원 6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2014~2015년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해 국립환경과학원의 인증을 받고, 조작된 서류로 차량 2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