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데일리=김필주 기자]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니코틴 함량도 비슷하고 타르의 경우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전자담배 이용자들 대부분이 기존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이 적을 것으로 추정해 전자담배로 갈아탄 만큼 향후 담배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인체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또한 분석대상 성분·분석방법과 분석결과에 대해서는 분석 화학, 환경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웹데일리=이선기 기자]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과 이동섭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오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셧다운제도 시행 7년, 진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보호화 청소년 행복추구권을 비롯해 헌법상 기본권, 문화콘텐츠 이용의 자율성 등 서로 상충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셧다운제의 필요성과 제도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지난 2011년 11월 게임 셧다운제 시행 이후 7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만큼, 토론회는 규제의 의미와 실효성, 문제점 등에 대해
[웹데일리=신경철 기자]김영문 관세청장은 30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 및 탈세와 관련해 “성역 없이 수사해 꼭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공항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총수 일가의 소환 조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할 부분이 많고 제보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청은 지난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씨가 회사 직원들을 통해 해외에서 명품을 밀반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공식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주부터는 대한항공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웹데일리=이선기 기자]신용카드가 내달부터 휴대전화, 아이핀처럼 온라인 본인인증이 가능한 겸용카드로 재탄생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9일 온라인에서 본인확인 시 사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에 신용카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카드 등 7개의 카드사를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일반적으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의 수집과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그동안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본인인증 대체수단으로 스마트폰, 아이핀 인증 등이 사용돼왔다.하지만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거나 재외국민의 경우에는
[웹데일리=이선기 기자]한국이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에서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순위에서 4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이다.RSF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180개 조사국 중 43위를 기록했다.한국의 순위는 아시아권 국가 중 제일 높았으며,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5위로, 근소한 차이로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지난해 63위로 소폭
[웹데일리=이선기 기자]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인물들은 타임이 그동안 발표했던 인물들 중 연령대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타임은 19일(현지시간) 올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45명이 40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밝혔다. 역대 최연소 연령대다.100인 가운데 최연소 인물은 영국의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으로, 14세의 나이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올해 연령대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 “우리
[웹데일리=김필주 기자]광고 회사 직원에게 물컵을 집어 던져 갑질행위 논란에 휩싸인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연일 이슈에 오르고 있다.이같은 상황 속에서 조 전무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행위 관련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17일 ‘머니투데이’는 이 이사장의 수행기사였던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이 이사장이 저질렀던 갑질 행위 내용을 보도했다.2011년 초 업무를 시작한 A씨는 수행기사로 일하는 3개월 간 당시 집사였던 B씨에게 행해졌던 이 이사장의 폭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A씨에 의하면 이 이사장은 당시 B씨가 조금만 행동이 늦어도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 와” 등 욕설
[웹데일리=신경철 기자]민간 부문에 대한 공직자의 부정청탁, 사적 노무 요구 등을 금지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특히 퇴직공무원과 사적으로 만날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해야 하는 등 윤리 규정이 대폭 강화돼 관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을 차단하기 위해 공직자가 직무 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해 민간에 알선·청탁하는 것을 금지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민간에 대한 금전출연, 인사, 계약 등의 부정청탁 ▲직무관련자, 부하직원 등에 대한 사적 노무 요구 등이 금지된다.
[웹데일리=이선기 기자]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 청원 홈페이지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청원운동이 등장했다.평화재단은 지난 20일 “지난 15일 평화재단과 평화인권단체 ‘좋은벗들’ 미국지부,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등이 함께 주도해 평화협정 체결 청원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용기를 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게시물에는 “포괄적이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협정을 청원한다”면서, “65년간의 한국전쟁 휴전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이 이뤄
[웹데일리=송광범 기자]서울시가 오는 9월 전기버스 3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정해진 사대문 안쪽 시내버스 노선에 해당한다. 녹색교통진흥지역에는 73개 노선 2,000여 대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시내버스를 3,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서 달리는 시내버스는 7,400여 대다. 이중 3,000대가 바뀌면 40.5%가 전기버스가 되는 셈이다. 소요되는 재원은 1조원 규모다. 서울시는 시내버스회사가 전기버스를 구입할 때 대당 2억 9,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가 1억 원, 시비가 1억 9,400만 원이다. 전기버스는 1대당 약 4억 원에서 5억 원 대다. 전기
[웹데일리=이선기 기자]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8개 국 1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인이 평가한 2018년 2월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은 지난달 비교 1% 포인트 소폭 하락한 48%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도부터는 꾸준한 상승을 기록해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는 향상되는 추세다. 한국은 자국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지난달 비교 3%포인트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국가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중국(88%, 전월 대비 2%pt 하락)의 자국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독일(79%, 전월 대비 2%pt 하락), 사우디 아라비아(78%, 전월 대비 5%pt 상승), 스웨덴(78%, 전월
[웹데일리=이선기 기자]서울시의 택시 승차거부 '뿌리 뽑기'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서울시가 50% 내외에 그쳤던 택시 승차거부 단속에 대한 처분율을 2개월 간 93%까지 끌어올렸다. 100% 처분을 목표로 승차거부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처분율을 끌어올리고 자치구 간 처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자치구에 위임했던 승차거부 행정처분 권한을 작년 12월 부로 환수했다. 2개월간 총 144건(법인 96건, 개인 48건)의 승차거부를 적발했다. 조사가 진행 중인 49건을 제외한 95건 중 약 93%에 해당하는 88건은 처분이 완료됐다. 7건은 처분대상에서 제외(승객호출대기 중 등)됐다.행정정절차가 완료된 95건 중 1차 경고가
[웹데일리 김상훈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방북 성과 브리핑에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추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수석특사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끈 정 실장은 "북한이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은 핵·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백히 했기 때문에 그 바탕 위에서 앞으로 여러가지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용 실장은 "북한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고, 그래서 북미대화의 의제로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라는 점을 북한이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의용 실장은 이
[웹데일리 김상훈 기자] 남북이 4월말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핫라인을 설치해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대표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측과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북한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북한은 남측을 향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북한은 조만간 재개될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양해한다는 입장을 밝혔
[웹데일리 김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대북특별사절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5일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 길에 오르기 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 실장 "긴요한 남북 간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평창올림픽 계기로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