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4차 산업혁명시대 전시문화산업 전망'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17-07-19 17:50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와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명구)은‘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시문화산업 발전방향 토론회'를 19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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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문화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이 전시문화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관련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토론회에서는 전시문화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점검부터 미래에 당면할 과제까지 짚어보는 발제가 진행됐다.

박신의 경희대 교수는“전시의 본래적 기능과 개념을 특정 산업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법으로 정당화하고 있는 부분을 먼저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 아트프로젝트와 유로피아나 같은 선진국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기술과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 경제의 기반이 됨을 강조했다.

서일대 권순관 교수는“관광진흥과 무역진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시산업육성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전시는 학술적 자료를 디자인으로 승화시키는 박물관기술학 분야이므로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전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합 정책위원장 시공테크 김승태 대표는 "전시문화산업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발생하는 저가투찰, 설계비 미보상, 인력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시산업의 외연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시문화산업이 창조적인 전문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의 하부구조로 인식되면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대변하기도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시문화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실학박물관 장덕호 관장은 “최근 박물관의 기능은 전통적인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에 더해 문화복합공간의 역할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문화선진국의 박물관을 관람한 국민들이 많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내 박물관의 질적 변화를 요구했다. 갤럽조사연구소 이계오 교수는 “전시는 건설이나 인테리어와 같은 2차 산업 영역에 속하기보다는 문화와 첨단기술 요소를 갖춘 융복합 산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의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 이창의 위원장은“콘텐츠산업 100조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콘텐츠를 산업적 측면에서 육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며“전시문화산업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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