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대화형 기업용 AI 'BrityTM' 선보여..."문자-음성 지원 등 3대 플랫폼 체제 완성"

업종별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 결합,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AI로 성장

기사입력 : 2017-09-05 17:11
[웹데일리= 손정호 기자] 삼성SDS는 대화가 가능한 기업용 AI 브리티(BrityTM)를 공개하며 B2B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SDS는 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설명회를 통해 '브리티'에 대해 “지난 6월 발표한 분석 AI, 시각 AI와 함께 AI 3대 플랫폼을 완성해 인공지능이 필요한 제조, 금융, 서비스업 등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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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일하다 삼성SDS로 영입된 AI연구팀장 이치훈 상무가 5일 잠실 본사에서 대화형 기업용 AI '브리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제공)
수치나 로그데이터를 분석해 패턴 인식이나 결과 예측 등을 수행하는 분석 AI인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석해 개체 인식과 장면 이해 등을 수행하는 시각 AI에 이어, '브리티'는 고객과 자연어로 대화하며 요청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비서라는 설명이다.

기존 AI 플랫폼이 분석과 개체 인식 등에 초점을 뒀다면 '브리티'는 이를 토대로 대화까지 가능한 것으로, 자연어 이해와 추론, 학습 등이 가능해 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평가된다.

특히 회사 측은 '브리티'가 단문을 넘어 중문의 의미 파악도 가능하며, 사용자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면 새로운 의도를 처리한 후 이전 의도로 복귀해 대화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카드 추천을 해달라”는 질문을 한 후 “홈페이지 주소 변경을 어떻게 하나”처럼 첫 번째 질문과 다른 의미의 질문을 하더라도, '브리티'는 첫 번째 질문도 기억하고 이에 대답할 수 있어서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

특히 삼성SDS는 '브리티'의 이런 뛰어난 대화 능력이 지난 2014년 미국 산호세 소재 연구소에서 개발한 언어이해 기술, 다중 의도 인식 및 문장별 감성 분석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연어 처리 엔진과 학습 모델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브리티'의 이런 대화 기능은 문자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가능하며,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메신저, PC와 스마트폰, 전화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브리티'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Brity(일정, 연락처 등), Brity for Welstory(식당메뉴 등)의 임직원 정보서비스, Brity for SCM(공급망 관련), Brity for 회사생활가이드(출장, 근태 등) 등 업무 특화, 전화를 기반으로 고객센터 관련 Brity ICC(고장신고 접수 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SDS 개발센터장 김종필 상무는 “'브리티'는 이미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로 구현 중"이라며 "고객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AI연구팀장 이치훈 상무는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SDS는 대단히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AI(AIaaS)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정호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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