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2 16:49  |  스포츠

[MLB]류현진, PS 선발 사실상 불발…MLB.com "다저스 4선발은 우드"

[웹데일리]
류현진(30·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 합류가 사실상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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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사진=Newsis).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알렉스 우드로 선발진을 꾸릴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이날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커쇼가 3일을 쉬고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우드는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 후보였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이 허리 부상으로 한 달 여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던 커쇼가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쇼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이 없다면 다른 방법은 우드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104승 58패, 승률 0.642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한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커쇼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힐과 다르빗슈가 2, 3차전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4차전까지 갔을 경우다.

당초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뛴 경험이 있는 우드를 불펜으로 기용하고, 류현진을 선발로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2이닝 6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MLB.com은 우드가 올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 콜로라도를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강했다면서 4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반면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전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역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선발진 합류가 사실상 무산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투입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MLB.com은 "류현진과 로스 스트리플링의 불펜 합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류현진이 불펜으로도 투입되지 않는다면 아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뉴시스 /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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