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0 13:32  |  펫뉴스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와 예방법

[웹데일리]

강아지들은 다른 개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놀면서 배운다. 그런데 강아지들의 놀이는 종종 싸움처럼 보이기도 하며, 실제 싸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은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를 복종시키기 위해 공격하는 행동은 교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며, 더욱 공격적인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공격 성향에는 장난감, 먹이, 간식, 다른 물체를 지키려는 행동이 포함된다. 그렇다고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마다 꾸짖는다면 공격성은 더 커진다. 강아지는 자신이 가족 내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

또한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것을 공격적인 성향이라고 판단하는 보호자가 있다. 그러나 으르렁거리는 소리나 공격성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공격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일 수도 있으니 오해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개들의 90%는 성숙하는 시기인 18~36개월의 성숙한 수컷 개다. 반면 암컷 개는 더 어린 강아지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조사에 의하면 2개월령 미만 어린 강아지들은 먹이를 지키려고 공격성을 보인다. 또 복종하는 행동을 통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강아지도 있다. 이럴 때 강아지는 귀를 눕히고 꼬리를 아래로 내리고 때로는 몸을 떨기도 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강아지가 두려워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개의 공격성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춘기에 돌입한 개는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도 공격성을 낮추는 대안이 된다. 그런데 암컷 개는 더 어린 나이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중성화 수술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처음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공포나 놀이 중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분출됐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음식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만약 한 강아지가 밥그릇 앞에서 으르렁거렸을 때 다른 강아지들이 물러났다면 이 강아지는 앞으로도 다른 강아지를 멀리하기 위해 으르렁거리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강아지의 공격성 유형

강아지의 상태와 관련된 공격성

사춘기에 다다른 개는 집 안에 다른 개가 있는 경우 도전하고 싸우려고 한다. 이것은 개과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이긴 하지만, 만약 집 안의 다른 개가 노령견이거나 더 어린 강아지라면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받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개들은 서로 노려보거나, 어깨와 엉덩이를 충돌하거나 마운팅을 하면서 서로 다툰다. 다른 개가 밥그릇이나 장난감, 주인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한다. 짖거나, 으르렁거리거나, 물려고 위협하거나, 실제로 물기도 한다. 개들 무리 중에서 실제로 가장 높은 서열을 차지한 개는 이미 자신이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모습을 보이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또 다른 개의 머리나 등에 발을 올리거나 직접 눈을 쳐다보거나 꼬리를 높이 뻣뻣하게 드는 등의 몸짓 언어도 경고에 해당한다. 이런 행동이 과열되면 곧 공격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개의 대부분은 더 약한 개다. 10~12개월령에 도달하면 무리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런 도전적인 행동을 한다.

두 개가 싸울 기미가 보인다면 서로 떨어뜨려 놓고, 절대 닿지 못하는 거리에 고정한 채 두 개가 마주보고 짖도록 한다. 시간이 지나면 개들은 에너지가 떨어지며 잠잠해진다. 그러면 약한 개를 크레이트에 넣거나 고정된 물체에 묶은 뒤 어떤 개가 우위에 있는지, 어떤 개가 몸짓 언어에서 승리를 거뒀는지 보여준다. 20분 정도 후에 또 다시 반복해서 개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한다.

이런 방법을 거친 후 개들은 같은 장소에서 실제 싸움을 벌일 수 있으니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개들이 서로 싸움을 벌일 상황을 예측하고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자. 또 반려견의 공격성이 너무 심하다면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학적인 방법이 없는지 수의사에게 문의해도 좋다.

형제간의 경쟁

개들도 형제자매끼리 경쟁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경쟁이 건전한 것이라면 곧 평화가 찾아온다. 그런데 사람과 달리, 개들의 경쟁이 과열되면 이것은 곧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집에 개가 많다면 그들의 경쟁을 사람이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제한된 공간과 제한된 자원(먹이, 간식, 주인의 애정, 장난감 등)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쟁을 막으려면 조기 사회화가 필요하다. 강아지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또 누구든 원하는 때에 충분한 음식, 장난감 등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무리 중에 가장 우위에 있고 다른 강아지들이 존경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도 지정한다. 이런 대상은 보통 가정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거나, 집에 가장 오래 있었던 개다. 혹은,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운다면 고양이를 리더로 지정해도 좋다.

그러나 형제 간의 경쟁이 신체적 부상을 초래할 경우 수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소유욕으로 인한 공격성

개들은 자신이 소유한 음식 등을 지키기 위해 공격성을 보인다. 다른 개나 사람이 이것에 접근하려고 하면 으르렁거리거나, 짖거나, 물려고 한다. 이런 공격성은 대부분 유전적 성향에 의한 것이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소유욕을 가지고 있더나, 다른 개와 생활하면서 자신의 것을 지키고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이럴 경우 물건을 강제로 빼앗는 대신 개가 스스로 물건에서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 "놔"라는 명령어를 가르치면 편하다. 대신 개가 이것을 따랐다면 반드시 다른 방식으로 보상해야 한다. 개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주거나, 개가 당신에게 준 물건을 다시 돌려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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