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핫이슈]할리우드 성추행 파문 2라운드...갤 가돗, ‘원더우먼’ 속편 출연 '보이콧'

기사입력 : 2017-11-13 17:38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지난달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할리우드 성추행 파문의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여전히 화제의 중심인 가운데, ‘원더우먼’ 시리즈 주인공 ‘갤 가돗(Gal Gadot)’이 성추행 파문의 중심에 섰던 감독 겸 프로듀서 브렛 래트너에게 반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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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원더우먼' 스틸컷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는 갤 가돗이 “브렛 래트너가 ‘원더우먼’ 제작에 계속 개입한다면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브렛 래트너가 원더우먼 속편 제작에 참여한다면 출연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갤 가돗이 출연 ‘보이콧’은 선언한 이유는 바로 브렛 래트너가 연루된 성추행 사건 때문이다. 지난 1일 미국 LA타임즈가 브렛 래트너의 과거 성추행 전력을 폭로하는 인터뷰를 공개해 큰 파장이 일었다. 무려 6명의 여배우가 과거 브렛 래트너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한 것이다.

'엑스맨 시리즈' 제작으로 유명한 브렛 래트너는 워너브라더스의 재정 파트너로서 ‘원더우먼’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했다. 그는 해당 투자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고, ‘원더우먼2’에서도 워너브라더스와의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원더우먼2’에 출연 예정이었던 갤 가돗이 브렛 래트너와의 관계가 지속된다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워너브라더스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 가돗 측은 “여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여성 히어로물에 참여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갤 가돗은 그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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