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15:30  |  여행·도시

하나투어 선정 ‘2017 여행 트렌드’ 10개 키워드로 들여다보다

[웹데일리=김유진 인턴기자]
하나투어가 2017년 여행 트렌드를 10개의 키워드로 분류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TV 속 여행’, ‘테마 여행’, ‘셀럽 투어’, ‘배낭 속 인문학’, ‘혼행(혼자 여행)’, ‘즉행(즉흥 여행)’, ‘1% 여행지’, ‘모녀 여행’, ‘맞춤 여행’, ‘한국은 처음이지? (범위 넓힌 인바운드 여행)’ 등이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통해 집계했다.

#1. TV 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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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뜬다'


‘뭉쳐야뜬다’, ‘윤식당’, ‘배틀트립’ 등 해외여행 프로그램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해당 지역까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투어가 함께하고 있는 JTBC ‘뭉쳐야뜬다’의 배경이 된 여행지 라오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최대 343%까지 치솟았다. 다른 여행지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장가계, 북해도도 마찬가지다.

#2. 테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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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여행 업계에서도 독특한 테마 여행들이 쏟아졌다. 맛집 탐방, 영화 감상, 레포츠, 쇼핑 등 일상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본 만화영화 '너의 이름은', 일본 TV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영국 TV 드라마 '셜록' 등 인기 영화나 드라마 배경지를 '성지순례'하는 이색 테마상품도 주목받았다.

#3. 셀럽 투어
셀럽 투어는 특정 분야의 스타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셰프 최현석, 오세득과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영화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하는 시네마 여행,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외국 명산을 오르거나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레포츠 여행, 스타 강사 최진기, 투자 전문가 유수진씨와 함께하는 멘토링 여행 등 다양한 셀럽 투어가 진행됐다.

#4. 배낭 속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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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알쓸신잡'


‘알쓸신잡’, ‘어쩌다어른’, ‘배낭속인문학’ 등 인문학을 여행으로 접하며 부담없이 교양을 쌓는 인문학 여행 트렌드도 급부상하고 있다. 2017년 하나투어 테마 상품 중에서도 예술, 문화, 역사 등 인문학 상품 비중은 약 33% 증가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와 같은 인문학 여행 상품이 여행객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5. 혼행
1인 가구가 유행이다. 혼밥, 혼술에 이어 혼여(혼자 가는 여행)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나투어 집계 결과 패키지 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지난 4년 간 평균 45%씩 늘어났다.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평균 27%씩 증가했다.

#6. 즉행
즉행은 '즉흥적으로 계획해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다. 즉행족은 출발일이 임박한 특가 항공권이나 특가여행 상품을 구하면 당장 여행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 하나투어가 최근 해외여행객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10명 중 2명 이상은 즉행족이었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즉행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7. 1% 여행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 센터와 김난도 교수가 발표한 2017 10대 트렌드 중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경험 소비’다. 이는 욜로(YOLO)족의 대표적인 구매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욜로(YOLO)족은 현재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람들을 말한다. 욜로족이 증가함에 따라,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남극에서 빙하를 탐험하는 등 해외여행을 최대한 값지게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는 추세다.

#8. 모녀여행
최근 20~30대 여성과 50대 여성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모녀 여행도 대세다. 2017년 1월~8월 하나투어 패키지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모녀 여행을 떠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이들을 겨냥해 온천, 단풍, 스파, 야경, 쇼핑 등 모녀가 함께 즐길 만한 여행 콘텐츠도 다양해지고 있다.

#9. 맞춤 여행
맞춤 여행은 여행 상품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여행객이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 여행 서비스다. 여행객의 취향을 살릴 수 있는 소비자 지향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10.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올해는 한국 인바운드 여행(외국인 방한 여행)의 새로운 원년이다.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만 초점이 잡혔던 기존 여행 인프라를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범위를 넓혔다. 한국은 2017년 국가별 관광 경쟁력 순위가 15년 대비 10계단 올라 19위를 기록했다. 인바운드 여행의 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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