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 운용’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추가적인 가격 상승 예상”

신한금융투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오는 12월 11일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 시작”

기사입력 : 2017-11-30 21:37
[웹데일리=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부상 중인 새로운 플랫폼 블록체인을 활용해 운용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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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빌딩에 오픈한 가상화폐 오프라인 거래소 코인원블록스 모습 (사진=newsis)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미래의 가능성으로 여겨지며 인터넷 유저들을 상대로 한 비공식적이거나 위험성이 상존하는 투자 시장으로 여겨지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인정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가상화폐 운용 플랫폼인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 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상화폐의 안전성이 보다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젠가는 종이 지폐와 동전이 사라지고 전자화폐를 상용 통화로 사용할 미래 가능성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한대훈 연구원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이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원화 기준 비트코인 1100만원, 이더리움 55만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 연구원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점차 가상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수용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가 오는 12월 11일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며 “선물거래 시작으로 인한 거래 활성화 기대보다 암호화폐가 점차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파생상품 출시도 임박했다”며 “이더리움의 CDS(Credit Default Swap) 스왑 상품 출시 프로젝트가 지난주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암호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했는데, 일본회계기준위원회(ASBJ)는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을 기업 회계원칙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아울러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문제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며, 거래차익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 과세를 위한 세법 개정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업데이트하는 하드포크가 다수 예정돼 가상화폐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는 “하드포크는 기존 버전과 새로운 버전이 호환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만약 비트코인이 하드포크되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정 비율을 새로운 코인으로 지급받게 된다”며 “최근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골드(BTG)가 하드포크 이후 가격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등의 추가적인 하드포크가 예정돼 있고,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들도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라서 이로 인해 코인 시장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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