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콘텐츠 산업 생태계 변화 전망...게임 코인 ICO 등 대응전략 필요”

11월 29일 콘텐츠진흥원 비즈토크 ‘블록체인, 콘텐츠 산업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다’

기사입력 : 2017-12-03 12:50
[웹데일리=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터넷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콘텐츠 산업 생태계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임 코인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열풍과 확산에 따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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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게임에 적용한 사례로 꼽힌 비욘드 더 보이드 (사진=비욘드 더 보이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런 논의들은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시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한 ‘블록체인, 콘텐츠 산업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다’라는 주제의 비즈토크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이야기됐다.

이날 게임허브 김호광 대표는 ‘플레이코인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암호화폐공개인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소개했다. 암호화폐 선판매 방식인 ICO는 암호화폐 기반 프로젝트와 회사들이 초기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암호화페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선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ICO 투자 자금 규모는 17억8000만달러, 올해 1~8월 신규 ICO는 89개 코인 발행과 11억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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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게임 분야에 적용한 사례로 꼽힌 프리 마이 분크의 서비스 모습 (사진=프리 마이 분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는 “순기능 측면에서 ICO는 좋은 회사와 프로젝트에 공정하고 합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ICO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ICO를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와 제도가 필요하며, 현재 스위스와 암스테르담 등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스스로 많은 규제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ICO를 미국의 대형 부동산 회사인 질로(Zilow)와 게임업계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프리 마이 번크(Free My Vunk)와 비욘드 더 보이드(Beyond the Void)를 예로 들었다.

그에 의하면 프리 마이 번크와 비욘드 더 보이드는 아이템베이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분산 시스템으로 공평하고 투명하게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게임 라이센스 공유와 가상 자산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이 보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반적인 관리자 모듈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블로체인화했으며, 스마트 컨트렉트(contract)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신뢰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크로스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 엔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자산이 스마트계약으로 공유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

플레이코인(Play Coin)의 경우 모바일 온라인 게임과 소셜 마이닝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는데, 개발사와 개발자들에게 공정한 수익 배분과 균형 있는 시장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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