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웹툰 에이전시, 임금 체불 후 연락두절...피해 작가들 "시장 미래 위해 엄벌 필요"

현재까지 피해자 총 11명, 연재 중인 관련 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 더 커질 전망

기사입력 : 2017-12-04 11:17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웹툰 업계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웹툰 플랫폼 블랙리스트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에이전시가 임금을 체불한 채 연락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웹툰 커뮤니티 웹툰인사이트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웹툰인사이트는 피해자 중 1명의 트위터 게시글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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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해 작가 중 1명이 게재한 트위터 게시물

웹툰인사이트에 따르면, 한 웹툰 에이전시가 작가들의 고료와 임금을 미지급한 채 연락 두절 상태에 있으며, 관련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총 11명. 하지만 연재 중인 관련 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9월부터 지급돼야 할 고료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피해 업체 담당자 박모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피해 작가들은 현재 함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련 피해 작가 중 한명은 웹툰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웹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사업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장의 미래를 위해서 강력한 처벌로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해당 담당자의 빠른 연락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를 받은 다른 작가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콘텐츠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웹툰 산업. 하지만 그 이면에는 크고 작은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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