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달 18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서 선물 출시...제도권 금융시장 공식 데뷔”

신한금융투자 “비트코인 트레이딩, 미국 중부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5시~금요일 오후 4시”

기사입력 : 2017-12-06 16:54
[웹데일리=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플랫폼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오는 18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선물 상품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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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그동안 통화와 투자 수단 자격 논란도 있었던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시장에 공식적으로 데뷔하는 첫 날이라, 향후 가상화폐 등 미래 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한대훈 연구원은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가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공식화했다”며 “세계적 투자 광풍을 일으키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자산 반열에 오르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CME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35%의 개시증거금, 장중 가격 제한 등 다양한 위험관리 수단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는 오는 10일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선보일 예정이고, 나스닥도 대형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함께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발표했는데 주로 에너지 선물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나스닥 선물시장(NFX)에서 취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트레이딩 시간은 미국 중부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5시부터 금요일 오후 4시까지다.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휴장이다.

3개월 단위로 새로운 비트코인 월물이 생성되고, 선물 만기는 영국 런던 시간으로 기준 만기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다.

가격 제한폭은 최대 20%로, 런던 시간으로 영업일 기준 오후 4시 체결된 선물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상하 20%를 넘어서는 주문은 허용하지 않는다.

변동폭 완화장치도 가동된다. 소프트리밋(Soft Limit)을 도입해서 비트코인 선물시세가 7~13%에 이를 경우 2분간 모니터링 시간을 갖고 해당 구간 안에서 트레이딩이 제한된다. 2분이 지난 후에도 가격이 소프트리밋 구간을 넘어서면 2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비트코인 선물은 1계약당 5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한데, 최대 주문 수량은 100계약으로 1회에 최대 500비트코인에 해당하는 선물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월별 총합계는 5000계약까지다.

또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는 CME와 CBOE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비트코인의 바이너리옵션(Binary Option)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너리옵션은 설정된 현재 시점 가격보다 최종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예상해 배팅하는 투자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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