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21:38  |  의료

성조숙증 자녀 키성장에 악영향 미쳐

[웹데일리=박성연 기자] 최근 아이들이 적절치 못한 성장통을 겪으며 사춘기 때 나타나야 할 2차 성징이 평균보다 2년 가까이 빠르게 나타나는 '성조숙증'에 노출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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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우아성한의원 대표원장.

이 같은 증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아, 여아 구분 없이 나타나지만 성별로 보면 남아보다 여아의 발병률이 약 10배 높다면서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 증상으로 빠른 초경 증상이 나타나면 2차적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은아 우아성한의원 대표원장(경희대학교 외래교수)는 "남아보다 여아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여아가 성장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며 "같은 성장호르몬 자극에도 여아의 성장호르몬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말했다.

여아 성조숙증의 증상으로는 가슴몽우리, 빠른 초경,등 증상을 보이며 머리와 겨드랑이 등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성장판이 닫히며 키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은아 원장은 "빠른 초경은 사춘기가 빨리 올 뿐 아니라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 성장의 골든타임이 조기에 멈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초경을 빨리 시작하게 되면 키 성장할 수 있는 시기를 2년정도 잃는셈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예상키보다 5cm~10cm 정도 최종키가 작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자칫하면 왜소증과 조기폐경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며 변화하는 아이들을 섬세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불균형한 성장으로 증상을 보인다면, 빠른 2차 성징과 초경을 예방하는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아이의 성장 상태를 진단해보는 것이야말로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거름이 될 수 있다. 가족의 관심과 배려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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