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20:51  |  뉴스

바다 위의 특급 호텔 '크루즈'의 매력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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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손시현 기자]
여행을 많이 다녀 사람일수록 크루즈 여행을 선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숙소를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원하는 여행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있어서? 그보다는 배안에서 이루어지는 여행이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 때문일 것이다. 크루즈 여행의 묘미는 , 바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에 있다. 바다 위의 특급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 안에서 여행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부대 시설과 서비스들을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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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란?

크루즈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 ‘Cruc-'와 ‘Crux'로서 네덜란드에서 가로지르거나 횡단하는 것의 의미로 ‘Kruisen'이란 용어로 사용되다가 영어 식 표현 ‘Cruise’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영어에서 Cruise는 ‘여러 항구를 방문하며 항해하는 것’ 또는 ‘여행목적이나 목적지 없이 여행하는 것’ 및 ‘신속하고 평온하게’ 또는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는’이라는 뜻이다.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은 실제로도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진다. 영화나 잡지에서 보던 화려한 선내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대부분 6성급과 5성급 크루즈 선박으로 규모와 건조 연도, 서비스 등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6성급의 경우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이용자층도 노령층이 많은 반면 5성급 크루즈는 비용면에서도 보다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서비스와 대형 선박인 경우가 많다.

금강산도 식후경, 선상 레스토랑

여행에 있어서 먹는 것의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 특히 휴양 성격이 강한 여행이라면 더욱 먹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게 된다. 크루즈 여행의 손꼽히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쉴 새 없이 제공되는 화려한 음식이다. 대부분의 크루즈 선박에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 피자리아, 스낵바 등이 운영된다. 정찬 레스토랑은 웨이터의 서빙과 함께 풀코스의 요리가 제공되는 곳이다. 정찬 레스토랑의 경우 탑승 후 좌석 등록을 하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므로 식사 시간에 기다림 없이 자신의 좌석에서 바로 식사가 가능하며, 저녁 식사는 6시에서 7시 사이, 8시에서 9시 사이로 두 번에 걸쳐 제공된다.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정찬 레스토랑에 비해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음식들 외에 날짜에 따라 나라별 주제를 정해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므로 질리지 않고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은 좌석을 정하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드레스코드가 없으므로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식사 시간 외에 심야의 미드나잇 뷔페가 제공되어 늦은 시간까지 선상 생활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허기질 틈이 없게 만든다. 그밖에 피자,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수 있는 피자리아나 스낵바가 운영되고 있어서 언제든지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크루즈 선박 내의 레스토랑들은 종류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주방장과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어서 질적인 면에서 여타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 못지 않은 훌륭한 음식이 제공된다. 5성급 이상 크루즈 선박의 경우 기본적인 레스토랑 외에 별도의 유료 레스토랑이 운영되기도 한다. 유료인 만큼 더욱 특별한 식사가 제공되지만, 별도의 예약과 보다 까다로운 드레스코드 등이 적용된다.

그러나 무료 제공되는 정찬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이 이미 여행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탓에 이용자가 많지는 않다. 최근 들어 코스타 크루즈와 로얄캐러비안 크루즈의 일부 선박에서는 떡갈비 등 한식과 라면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여행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한식 없이는 못 견디는 여행자라면 사전에 한식 제공이 가능한 선박과 일정을 확인 후 이용 할 수 있다.

안이 밖보다 즐거운 이유. 크루즈 선상 프로그램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고,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를 만나 감동을 받고, 중국 상하이에는 화려한 서커스와 함께하는 저녁 시간이 있어서 즐겁다. 지중해, 카리브해, 알래스카, 그리고 북유럽의 피요르드 등 어느 지역의 바다를 떠가는 크루즈를 타게 되더라도 크루즈 여행에는 화려하고 즐거운 선상 프로그램이 있어서 배 안이 배 밖보다 더 즐겁다. 선사나 선박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5성급, 6성급 선사들인 카니발크루즈, 셀러브리티크루즈, 로얄 캐러비안크루즈, 실버시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등 대부분의 선사들이 유사한 구성으로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크루즈의 지역별 운항 일정과 시기는?

알래스카(5-9월), 지중해(4-12월), 북유럽(5-8월), 남미(12-3월) 지역은 특정 기간에만 운향을 하는 반면, 카리브해, 바하마, 버뮤다, 갈라파고스 지역은 연중 운항하고 있다.운항 지역별 일정 기간은 바하마(4-5일), 알래스카(8일), 북유럽(5-13일), 카리브해(5-12일), 지중해(5-13일)등 이다.

크루즈 배는 어떤 종류의 선실이 있는가?

크루즈 선실은 크게 스위트, 발코니, 오션뷰, 내측으로 나뉘어진다. 창문 유무에 따라 창문이 없는 내측과선실과 창문이 있는 오션뷰 선실로 구분되며, 아파트 베란다처럼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발코니 선실과 넓은 선실에 그급스러운 인테리어,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위트 선실로 구분된다. 선실의 특성, 개인의 취향, 여행 경비, 동선 등을 고려하여 선실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 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나?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크루즈 전문 여생사나 각 크루즈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하여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예약할때 여권상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이 필요하고, 여권은 여행 출발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유효해야한다. 이후 신청금을 입금 시한일(보통1~2일) 이내 입금 완료하면, 해당 크루즈 예약이 확정된다. 차후 절차에 따라 잔금을 입금하면 된다.

크루즈 여행 상품의 종류가 있나?

개별 자유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크루즈 선실 만 예약할 수 있다. 크루즈가 처음이거나 패키지를 원하는 사람은 승선하는 크루즈회사 웹사이트를 통해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크루즈 예약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크루즈 예약은 빠르면 6개월 에서 1년 전부터 이루어 진다. 늦어도 출발일로부터 약 1~2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크루즈 요금은 예약률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되어, 출발일이 가까워 질수록 요금이 인상되므로 가급적 조기 예약을 해야한다.

WD매거진팀 story212@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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