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0 17:31  |  산업일반

두산로보틱스, 주요 공정 돕는 ‘협동로봇’ 4개 모델 양산 개시...수원 생산공장 준공

주요 공정에 자사 협동로봇 도입 ‘로봇이 로봇을 생산’

[웹데일리=유준원 기자] 두산그룹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가 주요 생산 공정을 돕는 협동로봇 4개 모델 양산에 돌입했다.

두산로보틱스(대표 이병서)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내에 연간 최대 생산량 2만여 대 규모의 협동로봇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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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로보틱스


준공된 수원공장은 작업자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풀 푸르프(Fool Proof) 설계와 공정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IPT(In-Line Process Tester) 절차를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협동로봇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공정에서는 사람과 협동로봇 완제품이 함께 작업해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의 안전한 협업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돌 감지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오차범위 0.1mm의 반복 정밀도와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델에 따라 최대 15k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최대 작업 반경은 1.7m다.

협동로봇의 1호 고객인 일진그룹은 내년 말까지 주요 계열사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추후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2015년부터 제품 개발에 협력해온 현대자동차도 협동로봇의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현재 협동로봇의 도입을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수원 생산공장 준공과 양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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