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9 08:00  |  

우리 아이의 다리가 안짱다리? 외반슬과 내반슬, 미리 미리 체크하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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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손시현 기자] 안짱다리(내반슬)나 X자 다리(외반슬)는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많은 부모가 우려하는 문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는 뼈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중에서도 다리는 어린 시절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위다. 사지의 각도와 회전 반경은 신체의 균형과 좌우 대칭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급격히 변한다. 그러나 아이가 서 있을 때 자세가 비대칭인 경우, 조금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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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아는 처음 걷기 시작할 때부터 두 살까지 다리가 활처럼 휘어지게 보이며, 3~7세 사이에는 X자 다리처럼 보인다. 안짱다리는 어린이가 발가락을 앞을 향해서 서 있을 때 양쪽 발목은 닿지만, 무릎이 닿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즉, 안짱다리는 다리와 허벅지 (경골 및 대퇴골)뼈가 무릎의 바깥으로 휘는 것이다. 아직 균형 감각과 근육의 힘이 부족하므로 아이가 서서 걷는 것을 배우는 초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 X자 다리는 허벅지(대퇴골) 뼈와 종아리(경골)의 뼈가 서로 연관돼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하는 스트레칭이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의 양이 다리 뼈와 허벅지 뼈의 구조를 변화시킨다. 축구 선수들도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으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사춘기 스트레스로 인해 X자 다리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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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약 10~18 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서 있기 위해 여러 가지 지지 수단을 이용한다. 약 10개월 정도에는 안정성을 주기 위해 바깥쪽으로 다리가 휘게 되는데, 평평한 발 모양과 요추 전만증(굽은 허리)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자세의 패턴은 여아와 남아에게 동일하게 나타난다. 한 살 아기가 걷기 시작할 때 발 뒤꿈치를 땅에 닿게 하면서 걷는 경우는 50 % 미만이다. 그 대신 아기들은 발이 평평하게 땅에 닿으면서 걷는다. 18 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발뒤꿈치를 이용해 걷게 된다. 이 나이 또래가 되면 팔이 균형을 잡기 위해 성장하지만, 성숙한 보행을 위한 팔 스윙이 아직 시작되지는 않는다. 한 살이 되면 보행 템포가 빨라지고 나이와 다리 길이에 비례하여 느린 보행 속도와 짧은 보폭을 보이게 된다.

한 살이 되면 아이들의 95 %는 도움 없이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놀 수 있다. 이 동작을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은 걷기에서 시작된다. 어린이의 80%가 뛰어 다닐 수 있는 시기다. 걷기와 뛰기의 차이점은 발이 지면과 접촉되지 않는 상태에서 지지수단이 필요한 지의 여부다. 이 나이에 뛸 수 있는 아이들은 걷는 속도나 방향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두 살이 되면 어린이의 97%가 뛸 수 있다. 안짱다리는 6~12개월의 아기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2세 이후에도 계속 안짱다리가 계속되면 비정상적인 것으로 봐야 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2~5살이 되면 다리는 X자 다리의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가장 심한 X자 다리는 3~4살 경에 나타난다. 4~5살이 되면, 아이들의 발 안쪽에 긴 방향으로 아치가 생겨나고 평발의 형태에서 벗어난다. 두 살이 되면 어린이의 90%가 발가락을 이용해 걸을 수 있고,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걷는 것은 아직 고난이도의 행동이다. 두 살 반정도 어린이의 60%가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걸을 수 있다. 4살이 되면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걸을 수 있다. 두 살 반 어린이의 50%가 1분 이상 한쪽 다리로 서 있을 수 있지만, 3살이 되면 95%의 어린이가 이 동작을 할 수 있다.

깡총거리는 걸음은 보다 균형과 조정이 필요하므로 한쪽 다리 서기보다 느리게 나타난다. 3살 반 정도가 되면, 어린이의 50 %가 10피트 거리를 깡총 걸음으로 갈 수 있다. 5살이 되면 92%의 어린이들이 이 동작을 할 수 있다. 6~7살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가 한쪽 다리 또는 양다리 모두로 깡총 걸음을 할 수 있다.

X자 다리는 자연적으로 7~8세 나이쯤 정상적으로 정렬로 수정(무릎과 발목이 동시에 닿음)되기도 한다. 하반신이 더 자라면서 걸음폭도 길어지고 걸음 속도는 느려진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 7~8 년 후 완료될 때까지 계속된다. 운동의 패턴은 대부분의 성인 패턴이 3~4세에 나타나고 속도, 스텝 길이와 리듬의 변화만 7세 정도까지 계속된다. 8세 이후에도 X자 다리가 계속된다면 비정상으로 간주하고 모니터링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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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Anna Lee, D.C.,M.S
Board Certified Chiropractic Physician

WD매거진팀 story212@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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