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16:17  |  TECH

디지털 금융시대 한 발짝 ‘성큼’... 은행권 기업의 인공지능 서비스 러쉬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디지털 금융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은행권 기업들이 최근 앞다퉈 자사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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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그야말로 디지털 금융 ‘춘추전국시대’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보를 손쉽게 찾아주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다.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고 어려운 금융 업무를 간소화해 오프라인 서비스보다도 만족도가 높다. 이에 은행권 기업들은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최초의 실시간 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아르미AI(이하 아르미)’를 출시했다. 아르미AI는 고객문의가 접수되면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아르미는 음성 인식률이 87%에 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 정보, 업무처리방법, 규정 등 12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전화를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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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아르미AI' 서비스 (사진=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순수 AI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펀드 추천 서비스 ‘S로보 플러스’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복잡한 기업금융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자동 기업 심사 승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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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로보 플러스' (사진=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음성 인식으로 적합한 부동산을 검색해주는 AI서비스 ‘위비 홈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비 홈즈는 부동산 검색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학군, 편의시설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계해 손쉽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또 다른 서비스 위비톡과 위비 홈즈를 연계해 대출상담과 오프라인 연계 대출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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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 홈즈' 캐릭터 모습 (사진=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26일 네이버와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외국 통화를 촬영하면 화폐와 환율 정보, 위변조 주의정보, 사이버 환전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렌즈를 활용하면 실물화폐만 가지고 있어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해외에서도 해당 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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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사진=KEB하나은행)


은행권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대는 금융도 점차 디지털 기반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기반으로 생활의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은행권 역시 모바일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디지털 금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춘추전국시대에서 과연 디지털 서비스의 승자는 누구의 것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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