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10:42  |  TECH

국내 드론기업 '드로닛', 수직이착륙 드론 '밀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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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닛이 국내 최초 VTOL 고정익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사진=밀버스)
[웹데일리=송광범 기자] 국내 드론 기업 ‘드로닛’이 수직이착륙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밀버스는 틸트로터 드론이다. 고정된 날개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프로펠러를 더한 제품이다.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반 드론으로 불린다. 비행기에 헬리콥터를 더한 모습으로 이해하면 쉽다. 고정익 드론에 Y자형 모터 3개가 탑재돼 비행하는 드론은 국내 최초다.


틸트로터 드론은 회전익과 고정익의 장점을 모두 살린다.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활주로 확보가 수월하다. 노면에 미끄러져서 기체가 파손될 일도 적다. 드론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행시간도 해결한다. 양력을 얻어 비행해서다. 그만큼 전력손실이 낮아 오래 날 수 있다. 밀버스는 최대 60분 동안 날 수 있다. 60km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한번 비행으로 40분 동안 최대 600㎡를 촬영할 수 있다.

통신문제도 극복했다. 일부 드론은 통신거리가 제한돼 먼 거리에서 비행할 수 없었다. 밀버스는 멀리서도 날릴 수 있다. 원거리 주파수와 LTE통신을 혼용해 극복했다. 실시간 영상 촬영이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앞으로 스스로 비행-운영-충전-관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안홍영 드로닛 부사장은 “드론 활용과 시장 요구는 커지지만, 드론 운영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다. 밀버스는 환경과 관계없이 조작 몇 번으로 자율 비행을 할 수 있는 드론이다” 라고 했다. 이어 “장거리 비행이 필요한 측량, 매핑, 감시, 정찰 업무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며 전문가가 아니어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짧고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경 드로닛 대표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보유한 IoT 센서 기술과 항공 기술,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드로닛은 기체 제조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업, 기타 다양한 기술,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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