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12:36  |  블록체인·암호화폐

美언론 매체들 '한국 암호화폐 규제' 비중있게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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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웹데일리=유준원 기자] 한국의 암호화폐 규제 분위기가 미국에서도 큰 관심사다. 미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공언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CNBC,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시사한 암호화폐 규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법무부 장관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공언한 내용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시사 이후 비트코인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법무부 박상기 장관은 거래소 폐쇄 등 강도 높은 암호화폐 금지 법안을 추진할 예정임을 시사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암호화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만큼, 당국의 규제 공언이 한국을 넘어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전세계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들의 정밀 조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중에서도 "한국이 암호화폐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이며, 비트코인의 경우 그 가격이 미국보다 높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콩 비트코인거래소 게이트코인의 APAC 사업개발 책임자 토마스 글럭스만(Thomas Glucksmann)은 “그동안 한국 정부는 암호화폐의 투기적 활동을 통제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당국의 이번 조치는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CNBC 역시 "한국의 암호화폐 규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 리플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CNBC는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분석을 인용하며 11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6%, 이더리움은 11%, 리플은 9% 하락했다고 전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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