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11:46  |  블록체인·암호화폐

중국 암호화폐 '트론', 중국판 넷플릭스 ‘바오팽’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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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틴 선 트위터)
[웹데일리=송광범 기자] 중국 암호화폐 '트론'이 중국판 넷플릭스 ‘바오팽’ 그룹과 손잡았다.

트론 CEO 저스틴 선은 “2억 유저와 시가총액 8조에 달하는 바오팽 그룹과 파트너쉽을 맺어서 기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10일(현지시각) 알렸다.

트론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에 사용될 암호화폐를 꿈꾼다. 트론 개발사 ‘트로닉스’도 미디어 콘텐츠 공유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쏟는다. 콘텐츠 개발자들이 앱스토어같은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하는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이 경우 거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바오팽과 협약이 의미 있는 이유다.

이번 협약은 트론이 휩싸인 ‘백서 논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론은 영어판 백서 일부를 다른 백서에서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파일코인 제작자 후안 베넷(Juan Benet)이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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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안 베넷 트위터)
베넷은 트위터에 트론 백서가 자신의 파일코인과 IPFS라는 기존 백서 2개 일부 내용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특정 기술과 상품의 이점을 해설하기 위해 제작된다. 하지만 간혹 기술적 해석보다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보여주기식으로 만들어진 백서도 등장한다.

저스틴은 이 지적에 대해 “영어판 백서는 자원봉사자가 번역한 것”이라면서 “중국어판이 오리지널이며, 그 밖에 일본어판, 한국어판, 스페인어판도 자원봉사자가 번역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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