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희망’ 정현, 한국 테니스 최초 ATP 랭킹 20위권 기록

기사입력 : 2018-0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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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이민우 인턴기자] ‘한국의 희망’ 정현(22, 한국체대)이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ATP 싱글 랭킹 20권을 기록했다.

정현은 29일 발표된 ATP 남자 싱글 랭킹에서 29위에 올랐다. 호주 오픈에서 4강을 기록해 720점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2007년 기록한 36위를 11년 만에 뛰어넘었다. 아시아권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 27위)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니시코리 게이는 손목 부상으로 호주 오픈에는 불참했다.


정현은 2013년 772위로 ATP 랭킹을 시작한 이후 5년간 743계단이나 랭킹을 끌어올렸다. 2015년 ATP 100위에 처음 진입했던 정현은 2016년과 2017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랭킹을 계속해서 끌어올렸다. 2017년 11월에는 ATP 공식투어 Next Generation Final에서 우승하며 첫 남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망의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정현은 날아올랐다. 1회전부터 4회전까지 전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ATP 싱글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등 상위 랭커들을 물리쳤다. 8강전 데니스 샌드그렌과의 ‘신데렐라 매치’에서도 완승했다. 4강 전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만나며 성장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에서 발바닥 부상 악화로 아쉽게 경기를 다 진행하지 못한 채 기권을 선언해 아쉽게 행진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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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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