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6 11:35  |  건설

[인터뷰] 뚝심 하나로 일군 도시재생 신화!... '화성씨앤디' 김충한 회장

“‘사람이 주인’이라는 철학으로 도시재생의 미래를 이끄는 휴머니스트”

[웹데일리= 이철영 기자]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의 일반적인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개념을 탈피해 지역과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도시재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1993년 설립 이후 도시재생 주택사업과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오며 경쟁이 아닌 상생을 강조해 온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회장은 도시재생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그 자신이 맨 몸으로 건설업계에서 신화를 창조해가며 얻은 값진 교훈이기도 하다. 도시정비사업의 ‘휴머니스트’로 불리는 그의 도시재생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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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씨앤디(주) 김충한 회장 (사진=시사뉴스&)


◇ 21세기 도시정비사업 최고의 화두는 도시재생

최근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 전략으로 지역을 넘어 인류적 관점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시재생이란, 환경적,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쇠퇴한 도시지역의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주거복지 차원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공간 창출을 도모하는 개념으로, 물리적 측면에서 기존 거주자의 개선된 생활여건을 확보하고, 사회적 측면에서 사회문화적 기능을 회복하며, 경제적 측면에서 도시경제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서 도시환경정비, 저층노후주거지재생, 역세권개발, 국공유지위탁개발, 혁신공간창출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재생이 존재하며,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 도심공원 확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지역의 인식향상이라는 이점이 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쇠퇴한 도시를 부흥의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라는 기존의 개념에 더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시재생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배제하고 변화를 포용하는 혁신성과 회복력이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한 독창성을 가지고 결국 효율성을 가장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한 추세다. 돈이 된다는 인식만으로 과열 경쟁을 일으키는 현재의 모습에서 탈피해 사람 중심의 인프라 개선과 공동체 회복 등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회장은 “최근 서울로7017 등 그 동안의 개념과 반대에 선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재생을 수익성이 아닌 사람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려면 정책을 기반으로 공기업이나 사회적 기업 등 비영리 조직을 적극 활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혁신성과 독창성,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의 도시정비사업 추구


1993년 설립된 화성컨설턴트(주)는 화성에스디지(주)로 상호 변경 후 주택사업 부문과 개발사업 부문의 2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되어 오다 2004년 주택사업부문을 담당하던 임직원 전원이 법인분리를 통해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로 독립해 화성씨앤디(주)를 설립했다. 화성씨앤디는 지난 25년간 뉴타운사업과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을 포함한 전통적인 재개발·재건축사업관련 행정용역, 관련 단지의 분양대행·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 100여개의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도시정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전농3-2, 길음 1,3,5,6구역, 월곡 2,3구역을 비롯한 수많은 현장의 주택재개발사업, 잠실시영,1,2,3,4단지 등의 전국 36개 현장의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26개 현장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취득하였고, 23개 현장의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를 얻어 총 80여 곳의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않은 초기현장까지 합해 전국 100개 이상의 현장이 화성씨앤디의 손을 거쳐 탈바꿈하고 있다.

2016년에는 개포지구 재건축에 참여해 개포주공 2단지를 주변 5개 단지 중 최우선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받도록 했으며, 인근 개포시영의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잠실 고밀도 아파트지구 6개 중층아파트 사업장 중 4개 사업장(잠실진주, 잠실미성, 잠실크로바, 풍납우성)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선정돼 업무를 수행중이며, 북아현1-1, 가재울6, 증산4, 청량리8, 봉천14, 역촌2 구역 등의 사업 진행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재건축, 재개발 사업 행정자문 및 분양대행 부문에서 국제품질 경영시스템을 획득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 수행을 통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의뢰부터 시행까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철저한 분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정세에 발 맞춰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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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사뉴스&)

◇ 맨 땅에 헤딩하며, 온 몸으로 얻은 진리는 오직 ‘사람’

화성씨앤디의 이러한 도시재생 철학의 완성은 묵묵히 건축 외길만을 걸어온 김충한 회장의 뚝심과 혁신적인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 이루어졌다. 그는 “다양한 현장업무 수행경험을 통해 문제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업시행 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현장에서 발로 뛴 경력이 화성씨앤디의 힘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다.

30년 넘게 건설업계에 몸 담아 온 김 회장은 밑바닥부터 출발해 건설의 모든 요소를 몸으로 체험한 ‘뼛속까지 건설맨’이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먼지 마시고, 위험을 무릅쓰며 땀을 흘려 보니 도시재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생겨났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정비 사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수익만 보고 덤벼 들기에 만만치 않은 분야라는 것을 맨몸으로 부딪쳐 알게 된 후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겨났다. 먼저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이르게 되었다. 살기 좋은 곳, 힐링이 되는 곳,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과연 사업성인지 인류애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 자신이 살고 싶은 도시, 내 가족이 살게 하고 싶은 집을 만들고자 하니 어느새 말끔히 고민이 해결되고 말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하면 가장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마인드로 사업을 진행하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관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 시·구 등 자치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조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이로써 각종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줄이고, 처리기간을 단축하여 화성씨앤디 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사람을 보기 시작하니 비로소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철학은 사내 인재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화성씨앤디에 유독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이 많으며, 이것이 눈부신 성과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것은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김 회장의 경영 철학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사업진행 단계에 따른 다양한 변수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인력을 갖추면, 능동적인 업무 수행으로 업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화성씨앤디는 평균 근속연수가 15년에 달하는 전문 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절대적인 지휘가 없거나 담당자의 부재와 같은 상황에도 공백 없이 업무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 자신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 중 하나이다. 타고난 안목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추진력과 합리적인 설득력으로 인해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의 역할과 진취적이고 가치 있는 도시재생을 이끌어내는 ‘마에스트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현장경험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축적하며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로 성장해온 김 회장은 입주 후 추가 사업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시공회사와의 계약체결 시 철저한 검증이 가능한 자체 시스템을 갖추는 등 관련업체에 모범이 되는 기업 운영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은 정비사업전문관리 공로자 표창(송파구청장), 다수의 감사패(대한지적공사 사장 외 현대건설(주), 다수의 시공사 및 서울시 강동교육청 등) 수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화성씨앤디의 대표 사업인 잠실 개발 관련해서는 송파구청에서 발간한 ‘잠실 저밀도지구 재건축백서’에 잠실벌 5개 현장 재건축사업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업체로 수록되기도 했다.

◇ 경쟁이 아닌 상생을, 비리가 아닌 정도를

김충한 회장은 올해에도 주택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의 합리화와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화성씨앤디를 이끌 것임을 다짐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강조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이끌며 업계에도 도시재생의 철학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다.

김 회장은 “지나친 경쟁과 비리로 고객들이 눈살 찌푸리는 상황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업계 관행을 바로잡는 데 애쓸 것”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재생 사업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모하는 부동산 정책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조합원들과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을 이끌면서 모든 구성원이 골고루 수혜를 받을 수 있는 21세기 신주택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건설 경기의 냉각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회장.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2018년은 더욱 고객 만족과 사회 기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그는 전했다.

(사진=원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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