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8 10:22  |  TECH

삼성전자, 루마니아에서 오렌지·시스코와 '5G FWA' 시범 서비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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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준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루마니아에서 시스코(Cisco), 오렌지(Orange)와 함께 '5G FWA (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엑세스)' 시범 서비스를 약 한달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5G FWA 시범 서비스는 복수 벤더(Multi-vendor) 장비를 유럽에서 처음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 제품 간 상호호환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기가비트(Gigabit)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FWA 시범 서비스를 위해 실내외 5G 가정용 단말과 소형화된 5G 기지국, 네트워크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통신 제어부(Control Plane)와 실제 사용자 데이터부(User Plane)를 분리해 대량의 5G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처리하는 '시스코엔에프브이 인프라스트럭처(Cisco NFV Infrastructure)' 기반 차세대 가상화 코어 제품인 '시스코 울트라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시스코는 작년부터 양사 5G 제품의 상호호환성 실증 시험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서기용 전무는 "미국에 이어 유럽 기반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오렌지와 함께 5G를 활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는데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통신사업자 사업부문 입트 카노프(Yvette Kanouff) 전무는 "이종 산업 간의 협력과 벤더 간의 상호호환성 확보는 5G 성공을 위한 핵심 요건"이라며, "오렌지,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시범 서비스로 혁신적인 가상화 기술과 새로운 스케일의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커넥티드 소사이어티(Connected Society) 실현을 위한 5G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렌지 무선통신네트워크 부문 아르노 방파리스(Arnaud Vamparys) 전무 역시 "이번 시범 서비스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FWA, NFV, 멀티 벤더 상호호환성 기술들이 창출하는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삼성, 시스코와 함께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는 프랑스 소재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다.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약 2억 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는 가입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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