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 17:44  |  정책일반

복지부 “체계적인 역량 평가에 따라 양질의 노인일자리 지원한다”

앙코르 라이프 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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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웹데일리=김동준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2022 제2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앙코르 라이프 플랜)’을 발표했다.

제2차 계획은 참여자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중점을 둔다. 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참여를 확대할 필요성이 고려됐다. 노인의 특성과 욕구가 변하고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른 성장동력 약화돼서다. 제1차 종합계획은 노인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이 맞췄다.

제2차 계획의 비전은 ‘보람 있는 일, 활기찬 노후, 행복한 사회’다. 향후 노인일자리 80만개가 제공되고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확립된다. 노인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사회활동 참여를 활성화해 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상을 정립하는 목표로 설정됐다.

4개 분야 참여자 역량과 보호 강화, 인프라 강화, 안정된 민간일자리 확대,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과 19개 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참여자·역량 보호 강화

노인일자리는 참여자의 역량이나 경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려되지 못했다. 역량 강화 교육도 부족했다.

앞으로는 참여자의 역량과 직무를 평가하고 개인별 활동계획서에 기초해 적합 일자리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개인별 활동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참여자에 대한 직무역량지표를 개발하고 역량 평가 결과를 기초로 일자리 연계·교육훈련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전문 직업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존 단순한 소양 중심의 노인일자리 교육에서 벗어나 사이버대학, 직업전문대학 등과 협력한다.

참여자 보호도 강화한다. 참여노인과 일자리 수요처 사이 갈등을 막기 위해 작업장/일자리 수요처 행동 강령이 마련된다. 참여 노인의 안전사고 보상 강화를 위해 실버보험 도입도 검토된다.

◇인프라 강화

개인별 역량에 맞는 적합 일자리를 발굴해 매칭해주는 인프라를 구죽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지역 내 일자리를 발굴한다. 발굴된 정보를 현행 노인일자리 포털인 백세누리 시스템에 등재한다. 이후 산재한 일자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히게 된다.

현행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을 매칭 플러스센터로 지정한다. 개인별 활동계획에 기반한 상담이나 교육·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생산품의 판로도 확대된다. 낮은 인지도와 판로 제한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우수 노인생산품을 공동 브랜드화하거나 판로를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돕는다. 설립 단계부터 지역 상권 분석, 기술·인증, 디자인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일자리 참여기관의 자격도 사회적 경제기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안정된 민간일자리 확대

능력 있는 노인이 민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노인을 전략 직종에 채용하거나 장기 채용한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 우수 노인고용기업도 인증받아 사회보험료, 홍보,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숙련직 은퇴자의 기술 기능 전수도 지원한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숙련 기술직 은퇴자를 청년멘토로 고용한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자금이 노인일자리 사업단 지원에 활용되도록 유도하기도한다.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노인을 위한 일자리 기회도 확대한다.

베이비부머, 전문직 은퇴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치매공공후견인 등 사회적 공공서비스를 보완하는 일자리를 추진한다. 공익활동은 지역 특성에 맞거나 지역 수요가 높은 사업에 대해 수당을 차등지원 하는 방안도 고안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제2차 노인일자리 종합계획‘ 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과제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임인책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어르신이 더 오랫동안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계획이 노인의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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