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3 09:51  |  블록체인·암호화폐

싱가포르 통화청 국장 “암호화폐 투기, 초기 기술혁신 저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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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BC 보도화면 캡처)
[웹데일리=채혜린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투기가 초기 기술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BC는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솝넨두 모핸티(Sopnendu Mohanty)' 국장의 말을 인용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가 초기 기술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핸티 국장은 “암호화폐의 실험적 가치를 파괴하는 디지털 공간에 대한 투기적 투자는 불필요하다”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통화청은 현재 ‘Project Ubin’이라 불리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싱가포르달러의 디지털 버전을 시험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시장 투기에 우려를 표명한 모핸티 국장은 “세계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실험하고 장기적인 사용방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암호화폐 투기로 돈을 벌고 있는 투기꾼들은 암호화폐 전체 실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시티은행 (Citibank),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등을 포함한 많은 대기업들이 싱가포르통화청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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