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11:41  |  의료

질병관리본부, 동남아 여행 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웹데일리=김유진 인턴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최근 2년간 국내 유입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의 역학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계획 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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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 중 22명은 동남아 여행자였다. 나머지 6명은 중남미 여행자였다. 감염증 환자 중 남자 19명, 여자 9명이었고 임신부는 없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30대 감염자가 가장 많았다. 20대 8명, 30대 11명, 40대 4명, 50대 4명, 60대 1명 순이었다.

주요 임상 증상으로 전원이 피부 발진을 보였다. 이외에 근육통 19명, 발열 15명, 관절통 10명, 결막충혈 8명이었다. 무증상자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27명의 주요 임상 증상이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다.

모기에 의한 감염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소두증 및 길랭-바레증후군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건기(1~6월)에 접어들면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사례가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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