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11:34  |  MCN·웹영상

인공지능으로 배우 얼굴 인식... 부가정보부터 영화 추천까지

비플릭스, '보고싶은 영화 배우' 얼굴 찾아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베타 오픈

[웹데일리=고경희 기자] 영화 추천 서비스가 한 층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배우의 얼굴을 인식해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탄생했다.

제타미디어의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 ‘비플릭스(BFLIX)’가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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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에 인공지능 얼굴 인식 서비스를 활용한 모습 (사진=제타미디어)

비플릭스에 적용된 서비스는 영상 내 배우 얼굴을 자동 인식해 부가 정보를 제공하고, 출연 배우 인물을 기준으로 영화를 추천한다.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의 인식률은 인터넷 웹페이지들과 자체 보유한 동영상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98.68%까지 향상됐다.

콘텐츠 상세 정보와 검색 결과에 본편 영상뿐만 아니라 배우의 출연 장면 클립 영상도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영상도 기존의 운영자가 별도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배우의 얼굴을 수집하는 방식이다. 영상 저작물의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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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해 배우의 프로필을 찾아보고, 배우가 출연한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진=제타미디어)

이용자는 더욱 편리해졌다. 영화 재생 시에 자동 인식된 출연 배우의 프로필과 관련 부가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출연 장면에 따라 원하는 클립 영상만 모아 볼 수 있다. 또, 영상 플레이어에 배우의 출연 장면을 구간별로 표시해 구간 이동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성룡’이 출연한 부분 장면을 감상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영화 내에서 구간을 이동해 가면서 해당 부분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대별 출연 장면 표식을 이용해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검색 시에는 특정 작품만이 아닌 모든 작품에서 ‘성룡’이 출연한 장면을 찾아 원하는 배우의 장면만 골라 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무명 배우의 정보까지 제공해 서비스의 유용성이 높아진다. 제타미디어는 무명 배우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확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범위를 유명 배우 중심에서 무명 또는 조연 배우로 확대해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향상할 계획이다.

김욱 제타미디어 대표는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비플릭스 PC 웹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와 iOS 앱 버전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반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 응용 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플릭스는 수백 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다. 제타미디어가 2016년 10월 출시했다. 고전 해외 명작을 비롯해 인디 영화 등 비주류, 마니아 영화를 주로 제공하며 메이저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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