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01:00  |  스포츠

제시 린가드 대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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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활약을 펼친 제시 린가드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앞세워, 스완지 시티와 치른 프리머리그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2위 굳히기 들어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가져갔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제시 린가드는 양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제시 린가드는 경기장에서 종횡좌우를 가리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윤활유 역할을 소화했다. 전반 4분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에서 중요한 기점 역할을 소화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기록한 두 번째 골 상황에서는 어시스트를 직접 달성했다. 영점이 잡히지 않은 슈팅을 제외하면 흠잡을 곳이 없는 경기력이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이번 경기로 무수히 쏟아지던 비판에 훌륭한 답을 내놨다. 전반전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과 실수를 보여줬지만, 오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무리뉴 감독이 바라던 모습을 완벽히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경기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달렸다. 3-4위에 위치한 리버풀 토튼햄 핫스퍼와 승점 차를 유지하며 리그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현재 승점은 68점, 3위 리버풀이 1경기 더 치른 점을 생각하면 지금보다 승점 차를 더 벌리는 것도 가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경기에서 리그 1위이자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 홈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떠나는 원정 경기다.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리그 전반기 맨체스터 시티 주포로 활약한 가브리엘 제수스가 선발 복귀하는 점도 걱정거리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부상 복귀 후 챔피언스리그 바젤전, A매치 독일전에서 연일 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2위 수성과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격렬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실한 가운데 라이벌전 승리만큼 체면치레에 좋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비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 불상사를 경계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선수들이 번갈아 입은 부상에 탄력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맨체스터 더비 이후 일정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만큼, 지나친 열정을 쏟아 다음 리그 일정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계획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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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Webdaily DOM(Dark knight Of the Match) : 네마냐 마티치


네마냐 마티치는 오늘 기록상 눈에 띄는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의 기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매우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중원과 2선에 폴 포그바와 후안 마타·제시 린가드·알렉시스 산체스가 포진했다. 함께 페어를 이룬 폴 포그바가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데다가, 양 측면 수비수 애슐리 영·안토니오 발렌시아마저 전진을 즐기는 선수들로 구성된 상태였다.

네마냐 마티치는 본인에게 수비적인 부담이 매우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200% 이상 수행해냈다. 기초적인 빌드업과 포백 보호는 물론 과감한 전진 패스와 중계점 역할을 맡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뛰어난 위치선정과 볼 간수를 보이며 폴 포그바가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빅토르 린될뢰프와 크리스 스몰링이 범한 실수도 적절한 판단으로 커버해 위험한 상황 자체를 거의 만들지 않았다.

네마냐 마티치가 보여준 활약을 증명하듯 , 전반전에서 스완지 시티의 위협적인 슈팅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경기 스포트라이트는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가져갔으나,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의 주춧돌은 분명 네마냐 마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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