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2 15:04  |  여행·도시

美 테크타임스 “아프리카 대륙, 둘로 갈라질 수도”

케냐서 거대 균열 포착… 대륙판 이동 징후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아프리카 대륙이 둘로 갈라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케냐의 리프트 벨리(Rift Valley)에서 거대 균열이 발견되면서 아프리카 대륙판의 이동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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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DailyNation')

발견된 균열은 넓이와 깊이가 50피트 이상이고, 길이는 몇 마일에 걸칠 정도로 거대하다. 마치 지구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갈라진 틈은 케냐의 마이 마히우(Mai Mahiu) 지역을 완전히 둘로 갈라 놓았다.

학자들은 균열이 최근 케냐에 쏟아진 폭우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폭우가 지반이 약한 지역에 영향을 미쳐 토사가 붕괴됐다는 관측이다.

테크타임스는 지구의 암석권이 구조 판으로 분리돼 있으며, 보이지는 않지만 다양한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판의 파열과 더불어 새로운 경계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아프리카의 대부분이 아프리카 판 혹은 뉴비안(Nubian) 판 위에 있는 반면 동부 지역의 큰 부분은 소말리아 판 위에 걸쳐 있다”면서, “이들은 3,000km에 걸쳐 서로를 맞대고 있는데, 정상보다 더 뜨거워진 맨틀 기둥이 이들의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질학자인 데이비드 아헤데(David Ahede)는 “현재 발생한 균열은 소말리아 판과 뉴비안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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