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01:35  |  스포츠

에릭센 맹활약 토트넘, 스토크 시티에 2-1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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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토트넘이 멀티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토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 상승세 신바람 토트넘, 구단 내부 잡음에 직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복귀하면서 최고의 진용을 갖춘 채 경기에 임했다. 스토크 시티는 강력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멋진 패스를 공급받아 잭 버트란드와 1대1 상황을 마주했다. 잭 버트란드가 다리를 벌리는 틈을 노려 슈팅을 시도했다. 좋은 슈팅이었지만 잭 버트란드가 발끝으로 막아냈다.

두 팀의 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 시작은 토트넘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델레 알리가 침착하게 만들어낸 기회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서두르지 않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를 기다린 델레 알리, 좋은 2차 침투를 시도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두 명 모두가 돋보인 골 장면이었다.

스토크 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메 디우프가 골을 만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침투 패스를 처리하던 틈을 노렸다. 마메 디우프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경합 도중 충돌하며 큰 충격을 받았으나 끝까지 공을 골대로 밀어 넣었다. 마메 디우프는 직후 쓰러지며 스토크 시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도 큰 문제 없이 일어나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스토크 시티가 집념으로 만들어낸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토트넘에 결승 골을 선물했다. 프리킥의 궤적이 해리 케인의 머리를 스치는 듯해 혼란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복잡한 2위 싸움을 계속하게 됐다.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힘겨운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현재 리그 1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무패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리버풀·첼시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했다. 상위권 팀들과 경기에서 영양가 높은 승점을 가져간 셈이다.

다만 토트넘은 내부 문제가 골칫거리다. 이전부터 제기된 선수단 연봉 제한이 문제다. 토트넘 선수들은 과거부터 실력에 맞지 않는 적은 주급을 받아왔다. 그간 구단 내·외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됐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구단은 여전히 주급 인상에 인색한 상태다. 정작 다니엘 레비 회장의 연봉은 인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수단과 구단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일 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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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Webdaily MOD(Match Of Dark knight) : 조 앨런(스토크 시티)

조 앨런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중원에 맞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웨일스 사비’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전투적인 모습으로 열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스토크 시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작은 체구(168cm)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무사 뎀벨레(185cm) 빅터 완야마(184cm)에 거친 태클과 몸싸움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 앨런은 마메 디우프의 동점골 장면에서 빠른 판단력으로 세르단 샤키리에 공을 연결하는 등 공격의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스토크 시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조 앨런은 오늘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스토크 시티 팬들에게 작은 위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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