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2 10:52  |  정치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김정은 불참 속 대외메시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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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6차회의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하지만 이날 관심을 모았던 남북관계 등 대외적 안건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소식을 알리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이 참석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수행을 위한 과정과 국가예산, 조직문제 등 3가지를 상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권력 승계 이후 열린 8차례의 최고인민회의 중 6차례 참석했다.

앞서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과 5~6월 중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북핵 문제와 남북·북미관계 등 대외적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보도된 바에 따르면 특별한 대외적 메시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수행을 위한 안건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문제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제의에 의해 황병서 대의원이 국무위원장 부위원장에서 소환됐다. 김기남 대의원과 리만건 대의원 등도 함께 소환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국무위원회에서 배제됐다.

한편 박주봉 내각총리는 이날 “지난해는 김정은 동지의 령도 밑에 유례없는 엄혹한 도전을 물리치고 커다란 전진을 이룬 승리의 해였다”면서 “5개년전략 수행 세 번째 해의 전투목표를 기어이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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