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17:15  |  금융·증권

靑 국민청원 “삼성생명 자회사 상무, 회식 자리서 직원 폭행”

청원자 “최근 해당 사실이 사내서 회자 되자 오히려 피해자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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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갑질 행위 관련 청와대 청원으로 논란 중인 삼성생명
[웹데일리=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한 ‘물병 투척’ 갑질 행위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 자회사 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생명 자회사 간부로부터 회식자리에서 주먹으로 안면부를 폭행당했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6년 6월 8일 행주산성 내 모 회식자리에서 회사 대표 옆에서 졸았던 피해자는 이후 회사 대표가 자리를 떠난 후 모 상무로부터 안면부를 가격 당했다고 밝혔다.

글을 올린 피해자는 당시 인사상 불이익이 우려돼 제대로 피해사실을 밝히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심과 모멸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해당사실이 사내에서 회자되자 모 상무가 사실을 은폐하고 불특정인에게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비방하는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울분을 표시했다.

끝으로 그는 삼성생명 자회사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회사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의하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삼성생명 자회사는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8일에는 삼성생명에 26년간 재직했던 설계사가 삼성생명 측이 보험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청원도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청원에 의하면 해당 설계사는 ‘추간판 탈출증’을 얻은 후 작년 2월 삼성생명에 장해보험금 청구를 신청했다. 설계사는 삼성생명이 추간판 탈출증은 장해보험금 대상이 아니며 수 백만원 정도 보상금에서 협상을 원했고 이 보상금도 예산이 집행돼야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설계사는 보험금을 청구했던 지난해 2월부터 삼성생명이 보험료 수신을 거부했다며 삼성생명의 보험금 지급 방식을 비판했다.

김필주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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