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5 15:42  |  시사종합

한국 언론자유지수 43위… 작년에 비해 20계단 ‘껑충’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한국이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에서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순위에서 4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이다.

RSF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180개 조사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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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알비아니 국경없는기자회 아시아지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언론자유지수' 발표 기자회견에서 세계언론자유지수 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권 국가 중 제일 높았으며,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5위로, 근소한 차이로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지난해 63위로 소폭 상승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은 “한국은 지난 10년간 언론의 자유가 절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RSF는 이같은 개선을 이룩한 한국 기자와 시민사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언론자유지수에서 미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현 정부의 소통 노력과 한국 언론사들의 언론 자유 의지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는 노르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스웨덴과 네덜란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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