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4 09:59  |  정치

정의용, 3일 극비리 미국행… 북미 정상회담 막바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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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극비리에 미국 워싱턴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정의용 실장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 실장의 이번 방문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막바지 논의를 위한 것”이라며 “NSC가 요청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앞서 지난달 치러진 남북 정상회담 전 미국을 방문해 남북 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했던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NSC 보좌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판문점 개최 여부를 비롯해 긴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장소로 판문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앞서 논의됐던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서도 매듭을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방문에서 세부 일정 등의 조율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개인적 견해를 더해 “북미 정상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단계”라면서 “장소는 작은 문제에 해당하고, 이보다 더 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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