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8 09:19  |  기업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돌파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4명 운영하는 ‘시니어손맛 아리랑’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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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신라]
[웹데일리=신경철 기자] 호텔신라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호점을 재개장한지 4년 3개월만에 20호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호점으로 선정된 제주시 동광로 소재 ‘시니어손맛아리랑’은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호텔신라의 컨설팅 및 주방 설비 지원을 받아 이날 개장했다. 20호점은 권정림(77), 박납순(73), 김연순(72), 고기선(69) 등 어르신 4명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그 의미를 살려 어버이날을 재개장 날로 정했다.

재개장식에는 오종수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장, 남상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 박재천 시니어클럽협회 제주지회장, 정연완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이사장, 탁윤태 JIBS 사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신라면세점 제주점 점장,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니어손맛아리랑’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의 제주시니어클럽에서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을 선발해 운영하는 곳이다. 전문적인 요리법을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에 매출 10만원을 넘지 못하는 날이 지속돼 최근에는 임대료와 재료비 등을 복지법인에서 지원받아 운영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어르신들의 연령을 고려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효율적으로 식당 공간을 배치하고, 조리에 필요한 주방 장비는 원터치 및 전자동으로 갖춰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주 중 최고령자인 권 씨는 “우리가 나이가 많아 배우는 속도가 더뎌 걱정이 많았는데 싫은 내색 없이 매번 열정적으로 가르쳐준 호텔신라 관계자들과 영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 와주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주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어머니의 손맛을 담아 제주시 대표 건강식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뉴는 ▲할망순두부(얼큰한 맛/담백한 맛) ▲가시어멍 김밥 ▲어멍 김밥(숯불고기 프리미엄 김밥) 등 3가지다. ‘가시어멍’은 친정어머니 또는 장모님을 뜻한다. 호텔신라 셰프들은 고령의 업주들이 끓이기 간편하고 보관이 쉬운 프리미엄 멸치 육수를 개발해 순두부 찌개 조리 시 양념 한 숟갈만 넣으면 되도록 알맞은 비율로 배합한 특별 양념장을 만들어 조리 과정을 간소화했다.

순두부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강원도산 국산 콩으로 만든 수제 두부로 건강한 맛을 더했으며, 흑미, 찹쌀, 단호박 등이 들어간 가마솥 밥을 함께 제공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어멍 김밥은 제주산 숯불 돼지고기, 호텔신라 셰프들이 개발한 비법 간장 양념장, 고추냉이 소스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김밥이다. 바쁠 때 간편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는 인근 관공서 근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 김밥인 '가시어멍 김밥' 외에 프리미엄 김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20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신경철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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