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 09:55  |  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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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해 9일 일본을 방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과 더불어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별도의 회담을 갖는 등 숨가쁜 당일 외교 일정을 치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전용기를 타고 일본 도쿄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5년 마지막으로 치러진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성사됐다.

이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 총리가 함께 3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와 액화천연가스(LPG) 도입 방안, 3국 간 체육교류 활성화 등이 논제로 나올 전망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18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문인 ‘판문점선언’의 의미를 설명하고, 합의 이행을 위한 두 정상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치러진다. 문 대통령은 일본 총리실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나눈 뒤, 총리 공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는 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에 담긴 남북 종전선언과 추후 평화협정 체결에 있어 중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리커창 총리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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