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18:05  |  

근대 대구와 예술이 만난 곳, 복합문화공간 ‘애비뉴8번가’

‘아트·애비뉴 갤러리’, 전시회 개최

[웹데일리=손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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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서병오 선생의 생가터 자리에 위치한 애비뉴8번가 (사진=애비뉴8번가)


◇ 예술과 문화, 먹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애비뉴 8번가

반월당과 중앙로역 사이에 있는 5층 규모의 건물 ‘애비뉴 8번가’는 석재 서병오(1862~1935년)의 생가터 자리 위에 지어졌다. 서병오 선생은 시·그림·가야금·바둑·의약 등에 능해 8 능(八能)이라 불리던 대구의 대표 서화가다. 애비뉴 8번가의 건물 뒤편에서는 서병오 선생의 흉상과 함께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흉상이 위치한 곳부터는 근대 대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진골목의 예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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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서병오 선생의 흉상과 약력 (사진=애비뉴8번가)

애비뉴 8번가는 건물 내의 통로를 조성하여,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서부터 옛 대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근대로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구조적 이점은 자연스레 근대 골목의 유동인구를 높이고 있다. 애비뉴 8번가 내의 통로를 거닐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트릭아트 벽화와 전국에서 모인 달인의 맛집에서 풍기는 냄새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2, 3층은 갤러리를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3층의 아트·애비뉴 갤러리에서는 중견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최근 신예작가들을 위한 무료 전시공간까지 마련해 대구시의 문화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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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뉴8번가 3층의 아트·애비뉴 갤러리 (사진=애비뉴8번가)


아트·애비뉴 갤러리, <5월의 7인 7색> 전시회 개최

이곳 아트·애비뉴갤러리에서는 내달 2일까지 '5월의 7인 7색'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아트·애비뉴갤러리와 한국현대미술협회 대구지회 최우식 부회장의 공동 기획으로 부산, 경주, 창원, 김해 등 전국에서 7인의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도희(공예), 김정임(서양화), 박혜린(판화), 이수빈(민화), 이영숙(민화), 이재성(서양화), 정을둘(민화) 작가로, 서양화와 민화 그리고 판화와 공예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곳 애비뉴 8번가는 대구 시민은 물론, 대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풀코스 여행 특구 상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봄이 가기 전, 맛있는 먹거리와 더불어 예술과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애비뉴8번가에서 따뜻한 문화산책을 즐겨보자.

WD매거진팀 story212@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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