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4 14:21  |  밥

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디저트의 이유 있는 변신

혼밥족 이어 카공족·코스피족까지… 카페에서 한 끼 해결 늘어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디저트 문화가 진화 중이다. 그동안 후식으로만 치부되던 디저트가 이제는 한 끼 식사 역할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카페 디저트로 케이크나 토스트처럼 달콤한 메뉴가 강세였다면, 최근에는 후식이 아닌 식사 대용 디저트가 카페 메뉴를 채우고 있다. 특히 채소나 곡물을 활용한 건강 디저트 혹은 빠르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식사 대용 디저트가 늘어나게 된 까닭은 홀로 식사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혼밥족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과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코피스족’ 등이 가세하면서 후식 개념이었던 디저트는 어엿한 한 끼 식사 메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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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국에프엔비)

이에 유통업체들은 이들의 취향을 공략할 다양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흥국에프엔비가 새롭게 출시한 ‘우리쌀 와플믹스’는 카페에서 즐기는 건강한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밀가루 대신 국산 쌀로 제조해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소화하기 부담이 없다. 여기에 견과류나 생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커피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최근 100% 국내산 곡물로 만든 ‘블랙 그레인 라떼’를 출시했다. 한 병에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정쌀과 검은깨, 약콩 등 9가지 검은색 곡물 분말을 담았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췄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균형 잡힌 영양밸런스를 고려한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우선 ‘건강한 밸런스 식단’은 삶은 계란, 과일, 채소 스틱에 리코타 치즈와 견과류를 넣어 영양 만점인 건강식이다. ‘리코타&상큼 과일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 샐러드에 사과, 청포도 등 평소 챙겨 먹기 힘든 과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카페를 비롯해 어디서나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디저트들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의 이유 있는 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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