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7 23:44  |  밥

여행 이어 음식도 '동남아' 열풍... 맛과 향 호불호도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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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최근 국내 외식업과 식음료 업계에 ‘동남아’ 열풍이 불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남아 음식은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지만, 최근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는 동남아 음식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며 동남아 음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세안 지역에서 국내에 수입된 향신료나 소스류의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동남아 현지의 이색 식재료와 열대과일까지 '마켓컬리'

동남아 음식 열풍에 유통업계는 동남아 음식 재료를 한 데 모아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는 지난 3월 동남아 식재료 기획전을 진행했다. 동남아 음식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최근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마켓컬리에서는 평소 쉽게 구하기 힘든 레몬그라스나 공심채, 고수 등의 허브류와 다양한 소스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산 자스민쌀 베트남 안남미까지 추가해 동남아 음식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월남쌈, 스리라차, 공심채 등 마켓컬리 내 동남아 관련 식재료 판매량은 지난 기획전 이후 매출이 200%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동두리안은 210%, 생어거스틴의 동남아 간편식은 최대 360% 매출이 상승하는 등 이색 열대 과일과 간편식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 프랜차이즈 업계, 베트남 현지풍 식당 인기… '에머이', '분짜라붐', '베트남노상식당'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베트남이나 태국의 쌀국수를 메인으로 한 동남아 음식점이 인기다.

기존 동남아 음식 전문점은 포베이나 생어거스틴 등 손에 꼽힐 정도의 브랜드를 제외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소점포 위주였다. 그러나 동남아 음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동남아 음식점 유행의 신호탄을 쏜 대표주자는 바로 에머이다. 2015년 종각에서 1호점으로 출발한 에머이는 베트남 현지식 쌀국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112개 매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느억맘 소스를 활용하는 분짜를 앞세운 분짜라붐은 오픈 1년 만에 전국에 걸쳐 21개 매장을 냈다. 동남아 프랜차이즈계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식당포차 컨셉의 베트남노상식당도 동남아 음식 유행을 이끌고 있다. 벌써 33개 매장을 냈다. 베트남노상식당은 점주들의 입소문을 통해 주변의 가족, 지인,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오픈해 주목받기도 했다.

◇ 동남아 맛과 향 담은 라면 제품 출시 봇물…'삼양 스리라차볶음면', 'GS 유어스빅포'

동남아 열풍은 간편식 시장에도 이어졌다. 라면, 조리면 등 먹기 쉬운 형태의 동남아풍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동남아 특유의 향과 맛을 대표하는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한 ‘스리라차볶음면’과 ‘부셔먹는 라면 스낵 스리라차’를 출시했다. 스리라차 소스 특유의 톡 쏘는 신맛과 태국 고추의 매운맛을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GS25는 조리면 형태의 베트남 쌀국수 '유어스 빅포'를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 1위 식품기업인 ‘에이스쿡’에서 수입한 면으로 현지 생면의 식감을 살리고, 우리나라 고객들의 입맛을 맞도록 팔각 향을 첨가한 소스를 개발했다. 또,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넣을 수 있도록 고수, 쪽파, 숙주, 다진 소고기 등 네 가지 토핑을 별도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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