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3:45  |  아트·컬처

김경미 작가 여덟 번째 기획전 '그럴듯한 풍경 - A Plausible Scene 展'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지난해 이정아갤러리에서 주최한 ‘제3회 작가발굴프로젝트 Douze展’에서 ‘LJA Gallery Artiste’로 최종 선정된 작가 김경미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연다.

‘두즈展’은 작가발굴 및 현대 미술의 대중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획된 기획전시다.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이정아갤러리에서 주최하고 있다.

특히 ‘Douze展’은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심사로 진행돼 매번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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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2 in GotÔt_Acrylic on canvas_Transparent medium on acrylic panel_double layered_94×136cm _2017 (사진=이정아갤러리)

‘LJA Artiste’ 작가로 선정된 김경미는 자연의 이미지에 조형적 일루전(Illusion) 효과를 주며, 동시에 회화적인 감성으로 독특하게 풀어낸다. 자연의 조형미를 담은 나무 혹은 주변 환경의 이미지들을 해체해 화면 속에 완전히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일상 속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은 그녀의 시각을 통해 그럴듯한 풍경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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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m2 in GotÔt_Acrylic on canvas_Transparent medium on acrylic panel_double layered_94×136cm_2018 (사진=이정아갤러리)

이번 전시 ‘그럴듯한 풍경’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우리들의 모습을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타인의 삶은 아름다워 보인다. 그럴 듯하게 가리고 꾸며진 모습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럴 듯하게 보이기’와 관련해 그녀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김경미의 작품은 어쩌면 진리 자체가 불분명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의 방향을 환기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의 예술적 감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맛보게한다.

‘그럴듯한 풍경’展은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LJA Gallery에서 진행된다. 이정아갤러리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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