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4:14  |  영화

가족영화 '엄마의 공책',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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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조아, 인디라인)
[웹데일리=고경희 기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가족이야기 <엄마의 공책>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화면 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봄 개봉한 <엄마의 공책>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만든 김성호 감독의 웰메이드 가족영화다. 주인공인 아들이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하고, 자신에게만 유독 까칠했던 엄마의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배우 이주실, 이종혁이 엄마와 아들 역할을 맡았다.

이번 베리어프리 버전은 김성호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배우 서신애가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성호 감독은 <마이 백 페이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너의 이름은.>에 이어 <엄마의 공책>으로 네번째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에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성호 감독은 ‘2018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성호 감독은 “따뜻한 가족영화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 그리고 관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목적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또한 감독으로서 영화작업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엄마의 공책> 배리어프리버전도 재미있게 봐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여왕의 교실>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서신애도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엄마의 공책> 배리어프리 버전에 참여했다.

배우 서신애는 “몇 년 전부터 수화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각, 청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고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 <엄마의 공책>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을 통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김성호 감독과 배우 서신애는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김성호 감독 연출, 배우 서신애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제작된 <엄마의 공책>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9일 삼각산 시민청 ‘우리마을 소극장’ 상영에 이어 23일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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