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7:53  |  아트·컬처

북한 생활 속 디자인 담은 'Made in North Korea' 출간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으로 한국어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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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텀블벅)
[웹데일리 이지웅 기자] 북한의 생활 속 디자인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북한 생활디자인을 담은 영국 도서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국어 특별판으로 제작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Made in North Korea 북한의 그래픽디자인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한의 식료품 라벨, 항공 티켓 등 생활 디자인 500점을 담은 도서 <Made in North Korea>의 한국어 특별판을 제작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당 도서는 2017년 영국에서 출간됐다.


크라우드펀딩에 후원하면, 책을 출간하는 영국 파이돈출판사가 직접 한국어 특별판을 제작해 후원자들에게 배포한다. 후원자들은 <Made in North Korea>의 한국어 특별판과 남북탁구단일팀 뱃지 레플리카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Made in North Korea’ 프로젝트가 한국어판 제작을 위해 목표한 금액 2,000만 원이 불과 4일만에 달성됐다. 프로젝트 참여 마감까지 45일이 남은 8일에는 4,746만원을 돌파해 목표액을 235% 넘어섰다.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 북한의 일상 디자인을 담은 책이 영국 저자에 의해 영어로 먼저 출판됐다는 것은 안타까운 아이러니”라며 “특히, 북한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의 한국어판 제작 펀딩에 235%를 뛰어넘는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가 집필한 <Made in North Korea>는 그가 북한과 영국을 오가며 모은 1만여 점의 제품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컬렉션 500여 점을 추린 세계 유일의 북한 디자인 컬렉션 도서다. 작게는 우표와 사탕, 티켓부터 크게는 선전 포스터와 식품 라벨까지 북한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수집돼있다.

한글판의 크라우드펀딩과 편집을 전담하는 A9press는 “니콜라스 보너가 20년간 수집해 온 독보적인 북한 디자인 콜렉션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북한 디자인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일상 생활 문화에 대한 통찰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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