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5 10:26  |  유통

신세계백화점, 업계 최초 개장시간 오전 11시로 변경

본점과 강남점은 관광객 편의 위해 기존대로 오전 10시 30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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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세계) 본점, 강남점을 제외한 전 매장 오픈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한 신세계백화점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업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2일부터 본점 및 강남점을 뺀 전 점포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30분 늦춘 11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협력사 사원들에게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일과 삶의 균형)’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979년부터 이어진 개점시간을 전면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경기점·광주점에서 오전 11시 개점을 시범운영해 영업시간 변경과 관련해 고객·협력사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특히 협력사 대다수 직원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직원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 신세계백화점 협력사원 중 약 90%가 여성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엄마 사원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여직원들은 개점시간이 30분 정도 늦춰짐에 따라 오전에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늘고 어린이집·유치원에도 직접 데려다 줄 수 있어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전했다.

이외에도 미혼 여성·남성사원들도 오전 출근 준비에 여유가 생겼고 각 브랜드 매장별 개점 준비도 한층 더 수월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과 함께 운영 중인 본점·강남점은 글로벌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기존 오전 10시 30분 개점을 유지한다. 오는 7월 중순 신규 개장하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인근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본점과 개점시간을 동일하게 맞추기로 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백화점이 브랜드 협력사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영업시간 단축이 협력사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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