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5 16:29  |  웹콘텐츠

네이버, '취향 저격'하는 AI 음원 플랫폼 '바이브' 출시

이용자 취향 중심 음원 추천... YG PLUS 연계한 경쟁력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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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바이브)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네이버가 25일 인공지능(AI)으로 사용차의 취향을 파악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바이브(VIBE)'를 출시했다.

바이브는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중심으로 음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보편적인 음원 차트를 제공하는 타사 음원 사이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앱 첫 화면에서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등장하는 음악이 다르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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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요 기능에는 '믹스테잎', 'DJ 스테이션' 등이 있다.


'믹스테잎'은 AI가 이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과 개별 곡을 분석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취향에 맞는 장르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여러 믹스테잎이 매일 제공된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상 패턴이 누적될수록 데이터가 쌓여, 이용자의 취향에 더 가까운 음악을 추천해 줄 확률이 높아진다.

'DJ 스테이션' 기능도 있다. AI가 곡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현재 곡과 다음 곡을 자연스럽게 믹싱해 이어주는 기능이다. 원하는 느낌, 장르만 고르면 취향에 맞는 노래가 끊임없이 재생된다.

이 외에도 발매 한 달 이내의 곡으로 구성된 '급상승 차트', 음악 인식 검색량을 기반으로 한 '음악 검색 차트' 등 다양한 차트와 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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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PLUS)

이같은 기능을 뒷받침해 줄 콘텐츠도 확보된 상태다.

바이브는 AI 추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해 준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음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 PLUS와 공동 음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YG PLUS는 바이브 독점 콘텐츠를 비롯한 음원 공급과 서비스 운영, 정산 플랫폼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이버와 협력한다.

YG PLUS는 오차드, 라우트노트 등 해외 음원 콘텐츠 유통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 최대 수준인 4,000만 곡의 음원을 확보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YG-네이버 콘텐츠&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경쟁력 있는 추가 음원과 독점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진이 바이브 기획리더는 "바이브는 나의 취향을 구심점으로 움직이는 차세대 뮤직 서비스"라며 "더 많은 창작자들이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더 좋은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 PLUS 관계자는 "개별 음원이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별 음원의 특색과 특징을 분하는 네이버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경쟁할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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