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1 00:59  |  스포츠

프랑스 8강 진출.. ‘앙리의 재림’ 음바페 멀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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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프랑스가 멀티 골을 기록한 ‘앙리의 재림’ 킬리앙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 월드컵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초반 경기는 프랑스의 흐름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앙 음바페를 비롯한 발 빠른 자원들을 앞세은 역습 축구로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낮은 템포에서 많은 볼 점유를 한 채 공격을 진행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의 빠른 역습에 매번 고전하며 킬리앙 음바페에 페널티 킥 반칙을 내줬다. 결국 앙투안 그리즈만에 선제 페널티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끝나기 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진했던 앙헬 디 마리아가 중앙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을 간신히 동점으로 마친 후 힘이 난 듯 후반 초반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오넬 메시가 찬 슛이 가브리엘 메르카도에 맞고 역전 골로 연결됐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넘어갈 뻔한 경기를 뱅자맹 파바르가 기록한 멋진 발리슛으로 붙들어 맸다. 프랑스가 기사회생한 후에는 킬리앙 음바페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킬리앙 음바페는 후반 중반 공격 상황에서 튕겨나온 크로스를 멋진 트래핑에 이은 슛으로 프랑스의 재역전 골로 만들었다. ‘앙리의 재림’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플레이였다. 킬리앙 음바페는 재역전 골 이후에도 또 다시 프랑스의 쐐기 골을 만들었다. 프랑스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침투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공을 아르헨티나 골문으로 꽂아넣었다.

화끈함이 가득했던 경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기록한 동점 골로 더욱 고조됐다. 아르헨티나는 한 번 더 동점 골을 노렸으나 시간이 지나치게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4-3 스코어 프랑스 승리로 종료됐다.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좋은 경기력으로 조별 리그에서 받았던 의구심을 걷어 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원숙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상당히 거칠었던 탓에 중원에 안타까운 전력 누수가 생기기도 했다. 중원의 축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조별리그에 이은 경고 누적으로 8강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블레이즈 마투이디는 프랑스 진형에서 중원가 측면을 오가며 활약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하프 윙으로 최적화된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을 갖춘 데다 강력한 투쟁심을 갖춰 프랑스 스쿼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 프랑스는 대체자인 코랑탱 톨리소가 상당히 미진한 경기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자리가 더욱 느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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