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달 28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 업비트·기업은행·경찰의 공조로 현행범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가 이같은 사고를 예방한 것은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업비트는 지난달 28일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해당 계좌에 출금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기업은행과 확인 절차를 통해 해당 용의자에 대한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를 확인했고, 용의자는 고객센터 내방 중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는 업비트 CS팀 외에도 제휴은행인 기업은행과 수사기관인 경찰의 발 빠른 공조로 이뤄졌다. 각 기관의 신속한 판단과 즉각적인 대처로 자칫 묻힐 뻔했던 보이스피싱 범죄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이스피싱과 다단계 코인 등 각종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업비트는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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