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13:29  |  자동차·항공

현대차 노조, 7년 연속 파업…12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4일부터 10일까지 노사간 집중 교섭 후 합의 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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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 출범식 현장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사측과의 합의에 실패하며 7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10일 올해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임금협상과 관련한 올해 첫 파업이자 지난 2012년 이후 7년 연속 파업이다.

우선 12일에는 1조 2시간, 2조 4시간을 합쳐 총 6시간 부분 파업을 한다. 다만, 2조는 지난 5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2시간 파업을 벌인 1조 근무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4시간 파업한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1·2조 모두 6시간씩 총 12시간 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부분 파업과 동시에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경 투쟁까지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달 20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여름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했다. 조건 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제시안을 내놨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87년 출범이후 1994년과 2009~2011년 등 네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파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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