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 16:06  |  스포츠

FIFA, 정몽준 FIFA 명예부회장 자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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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011년 부여받은 FIFA 명예 부회장 직위를 인정하고 있다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은 지난 2015년 FIFA에 의해 자격 5년 제재를 받은 적이 있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은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중재 요청을 신청했고, 지난 2월 5년 제재 기간을 1년 3개월로 완화 받았다.

이에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은 이미 제재의 시효 기간이 이미 지난 점을 들어 FIFA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FIFA 명예 부회장직의 원상회복을 요청했다. FIFA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에게 자격이 이미 회복·유지되고 있으며 ‘FIFA 명예 부회장’ 호칭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로서 한국과 아시아 축구계의 거물인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제재 상황에서 벗어나 직위를 재인정받은 셈이 됐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FIFA 부회장으로 4선에 성공해 활동한 바 있다.

다음은 FIFA에서 보낸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의 자격에 관한 FIFA 사무총장 서한의 번역 전문이다.

“정몽준 박사님께

최근 귀하께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보내신 편지를 전달받았고, 회장을 대신해서 답장 드리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하께서는 이 편지에서 FIFA 명예 부회장직 회복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 말씀하신 대로 이 직책은 2011년 FIFA 총회가 귀하께 부여하였습니다. 그 이후 FIFA 사법 기구가 진행한 절차에 따라 귀하에게 일부 제재가 부과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FIFA 명예 부회장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재로 인해 귀하의 축구 관련 활동이 일시적으로 제한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원칙적으로 볼 때 귀하의 명예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또한, FIFA 총회나 어떠한 다른 FIFA 기구도 해당 직책을 박탈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FIFA는 귀하께서 FIFA 명예 부회장직을 상실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FIFA 명예 부회장직을 다시 회복하실 필요도 없으며 이 호칭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항에 대하여 FIFA Governance 위원회 위원장도 확인하고 동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6일

FIFA 사무총장 파트마 사무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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