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0 14:15  |  부동산

6월 전국 미분양 6만2000호…경남 지역 최대

‘악성’ 준공 후 미분양 1만3348호…전월比 4.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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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호를 넘어섰다. 수도권 미분양은 줄었지만 지방 물량은 늘었다. 집을 다 짓고 나서도 집주인을 찾지 못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2050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5만9836호에 비해 3.7% 늘어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 6만903호에서 3월 5만8004호로 떨어진 후 6만호를 밑돌다가 4개월 만에 다시 6만호를 넘었다.

6월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방의 미분양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3.3%(325호) 줄어든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1%(2539호) 증가했다. 특히 조선업 침체의 여파가 큰 경남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만4896호에 달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465호)대비 1.2% 감소한 5402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4371호) 대비 4.2%(2277호) 증가한 5만6648호로 나타났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5월보다 626호(4.9%) 증가한 1만3348호로 집계됐다.

향후 주택공급의 추이를 가늠케 하는 인허가 물량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에서 24만9505호 전년 동기(29만7787호)보다 16.2% 줄었다. 최근 5년 평균(27만680호)과 비교해도 7.8%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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